세상에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 많다해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랍니다.
인위적인 것은 곧 싫증이 나고 쇠퇴하고, 시간과 함께 허물어 지지만, 자연이 만든 것은 시간과 함께 더욱 더 아름다워지고 항상 새롭다고 생각해서 자연을 즐겨 찾고 좋아하지요.
오늘은 여러분을 Garden State 라고 부르는 카우와이섬의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시켜 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강우량도 많지만, 자연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곳이라서 하와이의 어느 섬보다도 꽃이 많고, 또한 종류 또한 다양하다고 해요.
전에 하와이의 상징인 레이를 만드는 꽃과 하와이 무궁화릐 여러가지 종류를 소개해 드렸는데, 참고로 하세요. 하와이의 상징인 레이는 무슨 꽃으로 만들까?
여기저기 다니면서 눈에 띄는대로, 또 차를 타고 가다가도 그냥 길가에 세워 놓고 찍은 관계로 꽃의 이름은 모르지만, 벙어리처럼 그냥 말없이 소개해 드리는 아름다운 꽃의 세상 ..... 구경하세요.
시작하기 전에 이 여행기를 처음보시는 분들께서 는 카우와이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지도가 하와이의 카우와이섬 - 커피 좋아하시면 오셔요 ~~ 에 있으니 참고로 하세요.
혹시 꽃 이름을 아시는 분은 좀 도와 주세요.
미리 고맙습니다. 꾸 ~~ 뻑 ~~~ ^_^
너무나 너무나 깨끗해 보여 제가 '백설공주'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답니다. ^_^
너무나 정열적으로 보여서 '짚시의 여인'이라고 불렀어요. ^_^
잎은 마치 미모사 비슷하게 생겼는데, 훨씬 크며 큰 나무 아래 그늘에서 이렇게 화려한 색깔의 꽃을 피우더군요.
높은 산 중턱에 나팔꽃처럼 커다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이 꽃은 카우와이섬에서도 딱 한 군데서만 보았답니다.
하늘과 잎, 그리고 빨간 꽃..... 너무나 아름다운 색의 조화지요?
높은 언덕위에 피어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는 이 꽃은 바다에 나간 돌아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는 걸까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떨어져 버린 꽃 한송이...... 가장자리 색이 참 오묘하지요?
꽃송이를 한 번 가까이서 보시겠어요?
참으로 예쁘죠?
마치 콩잎처럼 생긴, 하지만 키가 큰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꽃은 꽃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꽃은 꽃이지요?
마치 색종이를 잘라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예쁜 꽃이 높은 산에 피어 있떠군요.
이런 꽃을 여러군데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색깔은 각양각색이었어요. 한데 다른 것들은 높은 절벽에 있어서 찍지를 못했어요. 자세히 보시겠어요?
아름답지요?
색깔도 예뻤지만, 그보다 꽃의 모양이 아주 독특해서 한참을 서서 이리저리 둘러 보았답니다.
이 꽃은 어떤가요? 아주 특이하지요?
처음에 멀리서 보고는 포인세티아인가 하고는 다가갔는데, 그건 아니고, 잎이 마치 꽃 처럼 보이더군요.
처음엔 커다란 나무가 되어버린 개나리인 줄 알았어요. 가까이 가보니 꽃은 카다할고 꼭 나팔처럼 생겼떠군요. 꽃이 떨어진 바닥은 마치 노란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
잡초(?)속에 숨어 청초하게 피어 있던 가련해 보이기까지 하던 꽃이예요.
마치 코스모스를 보는 듯했지만, 확실히 코스모스는 아니더군요.
마치 고무로 만들어 놓은 듯한 두껍고 광택이 나는 잎을 꽃잎이라고 해야할지....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아니 ~~~~
꽃은 그게 아니었네요. 사이사이에서 노란 꽃이 삐죽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어요. 신기하죠?
근데, 그것뿐이 아니었어요. 한번 보세요.
마치 아티촉처럼 생긴 열매같은 곳에서 이렇게 꽃이 피어나는 게 신기하게만 보였지요. 그런가 하면...
이것은 꽃이 위에 달려 있다가 피고 나면 곧 떨어져 버리고, 이렇게 도장같은 열매 비슷한 것만 남는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어 대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굳게 뿌리 박고 피어 있던 꽃이예요.
카우와이섬에 2주를 있으면서 한번도 보지 못하고 열매만 보고는 꽃이 안 피는 건가보다 했던 이 나무의 꽃을 섬을 떠나는 날 보게 되었어요. 이유는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달이 뜨는 밤에만 피기 때문이었어요.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그냥 오무라 들어서 꽃인지 열매인지 알 수가 없거든요.
소문난 늦잠꾸러기인 제가 그걸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떠나는 날 비행기시간 때문에 일찍 서둘렀기 때문이지요.
고개를 쳐들고 쳐다 보고 있는 사이에 이렇게 차차 오그라 들더니 나중에는 흔적도 없이 오무라들어 버리더군요. 그래도 마지막날 꽃을 볼 수 있어서 2주에 걸쳤던 수수께끼가 풀렸지요.
마치 청사초롱을 연상케하는 모양의 꽃, 초롱꽃이라고 부를까요?
이건 고사리처럼 숲속 깊은 곳에 그늘에서 자라고 있었어요. 깊은 산에서 하이킹하다가 찍은 거랍니다.
그냥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산딸기 옆에서 발견한 꽃인데, 이게 산딸기 꽃인가요? 아는 분 계셔요?
나무에 피는 이꽃은 거칠은 나무에 피는 꽃 답지 않게 아주 섬세하게 보였어요.
이렇게 나무 가득히 달려 피어 있엇지요.
빨간것이 꽃인 줄 알았더니, 그 하나하나가 다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군요.
이렇게 말예요.
혹시 이것도 또 속에서 다른 꽃이 피어나는 것인가 했더니 이건 이 자체가 바로 꽃이더군요.
한 봉오리에서 여러가지 색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대요. 꽃 뒷쪽에 있는 건 열매예요.
위의 꽃과 비슷한 종류인 거 같은데, 색은 또 다르더군요.
이 꽃은 벌이나 나비가 어떻게 꿀을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더군요.
아마도 부리가 길다란 새가 아니면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겠쬬?
아주 높은 산에서 본 수국인데, 항상 추워서 그런지 꽃 송이가 이렇게 작았어요. 그런가 하면...
다른쪽에는 같은 가지에 이런 색깔의 꽃이 피어 있어서 진짜 무슨 색의 수국인지 의아하게 만들대요.
바나나 가지에 피어 있어서 바나나 꽃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숲속 풀숲에 숨어 가련하게 핀 작은 꽃이 눈길을 끈 건 아마도 화려한 색깔이 아니었을까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작고 화려한 새 한마리도요.
그런대요...... 화려한 색의 화려한 꽃만 눈길을 끄는 게 아니대요.
가까이 보니 이끼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었어요.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
이 작고 가련하게 보이는 꽃이 얼마나 큰 열매를 맺는지 보시겠어요?
아보카도와 같은 모양의 아보카드와 같은 크기의... 그러나 아보카도가 아닌 것은 확실한데...
이 꽃을 보자 강낭콩 꽃이 생각났어요. 비슷한가요? 아닌가?
이 건 꽃을 보지 못한 열매인데, 꽃 못지 않게 예쁘죠?
차를 타고 가면서 길가에, 동네에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꽃이예요.
참 수수하게 보이는 이 꽃은 외부에서 들어 온 것이 아니고 그렇게 많지 않은 카우와이 토박이 꽃이라고 하네요.
이건 잎자체가 꽃 행세를 하고 있었어요.
바닷가에 있는 신성한 곳의 화산석 사이에 있는 오솔길에 피어 있던 야생화예요.
돌 사이에 피어 있던 이 꽃은 꼭 나팔꽃을 닮았어요. 야생 나팔꽃인가요? 아니면 전혀 다른 것? 갸우뚱 ~
이것도 꼭 나팔꽃 같지 않나요? 조금 다른가? 다시 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땅을 기는 잡풀이지만 꽃 만은 여전히 예쁘네요.
어느 집 정원에 심어 놓은 꽃이 하도 예뻐서 찍었지요.
이 것도 어딜가나 흔하게 볼 수 있었어요. 빨간 것도 있는데, 꽃꽂이로 또는 정원에 아니면 그냥 야생으로 흔하게 보였지요.
잎은 파초같은데, 꽃은 꼭 긴 자루걸레를 세워 놓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미안 ~~
다니다 보면 이집, 저집의 정원에 가득 심어져 있는데.
별로 아름답지 않은 꽃이 지고 나면 중간에 이렇게 무겁게 열매가 매달리지요. 오히려 이 열매가 꽃보다 아름다워요.
다음의 몇장의 사진은 어느 집 정원에 피어 있는 꽃들이 아름다워서 찍었어요.
사진 찍는다고 주인이 좋아하더군요. ^_^
어떠셨어요?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셨나요?
그렇담,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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