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바흐(J.S.Bach)가 두 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와 결혼한 후인 1722년경에 <프랑스 모음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 시기는 바흐가 쾨텐 시대에서 라이프찌히 시대로 옮겨가는 시기이므로 클라비어나 합주곡의 창작에 주력하고 있을 때이기도 했다. 가볍고 우아한 느낌이 있고, <영국 모음곡>과 비교해볼 때 그만큼 규모가 크고 장중하지 않으며, 전주곡이 없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제 1번 d단조 BWV 812>는 꾸밈음이 풍부하며 기품이 있는 가락을 지닌 알르망드로 시작한다. 2부로 나뉘어지고, 각각의 부분은 되풀이되어 연주된다. 이어 쿠랑트, 사라방드, 미뉴엣, 지그로 이어진다.
<제 2번 c단조 BWV 813> 정열적인 곡이며 선율도 많이 불려지는 곡이다.
<제 3번 b단조 BWV 814> 어두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곡이다. 2성의 모방 대위법인 알르망드로 시작하여 약동적이며 생기에 넘치는 쿠랑트로 이어진다. 사라방에 이어 앙글레즈가 나오는데 이것은 '영국의'라는 뜻으로 영국에서 기원한 춤곡이라 전해진다. 17세기 말에 프랑스 발레에 채용하여 빠른 춤곡으로 발전되었는데, 바흐는 여기에서 3성부 앙글레즈를 작곡했다. 미뉴엣과 지그로 이어지고 활기에 넘쳐 종결한다.
<제 4번 Eb장조 BWV 815>밝은 성격의 모음곡으로 본래는 처음에 전주곡이 놓여 있었다고 하나 후에 생략되어 전해진다.
<제 6번 E장조 BWV 817> 전곡 가운데 가장 많은 춤곡을 포함하고 있는 밝은 곡이다.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가보트로 이어진다. 이어 바로크적인 폴로네즈 로 이어지고 연습곡 풍의 2성부 부레가 연주된다. 미뉴엣에 이어 마지막 지그로 종결한다. (자료출처: 예술의 전당, 예술정보검색)
European Jazz Trio "Classic"中 - Allemande
Harpsichord - 키스 자렛(Keith Jarrett)
Piano - 굴렌 굴드(Glenn Gou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