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 Barber의 유명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 (Adagio for Strings)는 원래 1936년에 작곡된 그의 현악 4중주의 제 2악장 부분을 2년 뒤인 1938년에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것이라고 합니다
Barber는 그 후 1967년에 미사의 통상문 Agnus dei (천주의 어린양) 가사를 취해 무반주의 합창곡(아카펠라)으로 편곡을 하여 오늘날 많은 합창단이 즐겨부르는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뮤엘 바버(Samuel Barber, 1910~1981)
필라델피아의 커티스음악학교에 14세부터 7년 동안 작곡과 지휘를 공부, 1935년 아메리카 로마상과 퓰리처유학자금을 획득하여 로마에 유학하였고, 제2차세계대전중인 1942년에는 군에 입대하였다.
이후 모교의 교수로 지내며 작곡활동을, 그는 12음기법과 다조성 등 새로운 음악어법을 도입한 작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낭만파의 전통을 이어받아 풍부한 선율감과 서정주의에 넘치는 작풍을 보여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로마 유학 중에 작곡한 1악장을 위한 교향곡과 현악 4중주곡의 제2악장을 편곡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58년 오페라 바네사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62년에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두 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외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교향곡, 바이올린 협주곡, 첼로 협주곡, 관현악 서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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