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그대 그리운 날엔 / 조이랑그대가 보고플 때 비가 내리면 빗방울 되어 날 찾는 그대에 흠뻑 젖어 피부로 그대를 느껴 보지요그대 그리울 때 바람이 불면옷깃 헤치며 파고드는 그대의 손길에 나를 몽땅 맡겨 본답니다가눌 수 없는 쓸쓸함이 몰려올 땐타는 듯한 햇살 아래 누워뜨거운 그대 사랑 느끼며 눈을 감아요그러나 그 무엇보다 그대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건항상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그대의 사랑을가슴이 터지도록 들이마시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