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갈 준비는 다 됐는데 비가, 비님이 오신단다.
얼마 전 영월의 구봉대산에 갈 때도 비가 왔건만.....ㅠ.ㅠ
그래도 절정의 단풍을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합이 여섯근이다. ㅋㅋ
하늘을 가린 백양사 앞의 단풍나무.
절경이었다.^^
이거 안 봤으면 엄청 투덜 될 뻔 했다.ㅋㅋ
오름길 초잎에 선 사스레
가랑이 찢기? 나무...척박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감동이다!
뭥미? 코는 돼지 콘데.....산과산님 로또 사신다는데 나두 사야겠당. ㅋㅋ
어째 분위기가 늦가을 분위기다. 갈잎은 지고 조릿대만 푸르네...
밥 먹으면서 본 하늘. 하늘 보러 온 거 아닌데....
박제가 된 단풍잎 - 만지면 바스러 질거 같다.
노란단풍
쓸쓸하지만 낭만적인 길
늦가을의 정취
산등성이에서 본 씽싱한 단풍
여기 요상하게 생긴 작품이 또 한 점
완전 일자 절벽이다.
그러고보니 생각난다.
백암산이라 해서 암릉산행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별별별, 별세상이다. 단풍나무 밑은.....
하산길은 올려다 보느라 고개가 아플 정도로 단풍이 이쁘다.
동전? (비교 대상)이 된 사스레 - 햐~ 단풍나무 크다!
뽀뽀 바위 - 수줍어라!
추웠나? 저 집에 내린 햇살이 마냥 따뜻해 보였다.
마냥 있고 싶은데....조급증이 도졌다.
백양사에 들어가서 찍은 백암산.
수박 겉핥기로 보고 내려왔더니 우리가 반갑지 않은 일등이다.
'느긋하게 더 많이 볼 걸' 아직도 배가 아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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