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봄 향기 가득한 샌프란시스코

doggya 2010. 1. 30. 05:48

 설중매 ~

매화하면 생각나는 아름다운 그림인데......

눈이 없는 매화는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는 벌써 봄의 향기로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하루를 봄의 향기를 맡으면 보내기로 햇지요.

비록 눈이 없어도 예쁘게 보이는 이 매화는 원산지가 한국으로 표기가 되어 잇더군요.

어찌나 반가운지.... 화투장에서 보던 2월 매화가 떠 올라서..(맞나?)

 

 

한 장만 찍고 그냥 지나치기가 너무나 섭섭해서.... 찍고 ~~~

 

 

또 찍고 .....

 

 

그리고 또 찍고.... ㅎㅎㅎ

 

 

고만 해야지 ~~ 하면서 발낄을 돌리지 못 하고 또 찍고...

 

 

와 ~~~~~ 진짜 봄이다 ~~~~~~

 

 

봄의 길목에서 가장 먼저 피어 나는 꽃은 동백을 손 꼽을 수 있겠지요?

이 곳에는 동백의 종류가 아주 많아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것들도 있지만...

 

 

이렇게 CD 보다 훨씬 큰 것들도 있답니다.

크기를 비교해 보라고 친구가 손가락을 모델로 제공해 줬어요. ㅎㅎㅎ

 

 

와 ~~ 소리가 나올 정도 엄청 큰 꽃을 매달고 잇는 나뭇가지에요.

 

 

사진 잘 찍으라고 이렇게 얼굴까지 들어 주눈 친구의 우정.... ㅎㅎㅎ

 

 

맛있는 크림 색의 이 꽃은 홑겹이라는 것이 더욱 더 청초함을 더해 주지 않나요?

 

 

 

위의 두개는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지요.

 

 

 

청초한 흰색이 흐린 하늘아래 화사하게 주위를 밝혀 주고 잇엇어요.

 

 

 

혼자는 외로워서 여럿이 다닥다닥 붙어 피어 있어 절대로 외롭지 않겟지요?

 

 

 

 

 

제가 입 다물고 있어서 조용히 구경 잘 하셨겠지요? ㅎㅎㅎ

 

동백도 이른 봄을 대표하긴 하지만, 거기에 질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지요.

 

 

무언지 아시겟지요?

 

 

자목련이에요.

 

 

꽃이 얼마나 큰지를 자기 얼굴과 비교하라면서 자원모델이 되어 준 친구

근데 꽃보다 카메라에 가까운 모델의 머리가 실제보다 더 크게 나왔네요.ㅎㅎㅎ

 

 

꽃을 더 잘 찍으라고 나뭇가지를 당기고 밀고 애를 써준 친구들.

그 눈물 겨운 우정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워 ~~ 친구들아 ~~ ^+^ 

 

 

 

 

친구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도움으로 여러장을 찍을 수 있었지요. ㅎㅎㅎ

 

 

전에도 봤을텐데, 어제 봐도 새롭게 느껴지는 이름 모를 꽃

 

 

빨간 해바라기? ㅎㅎㅎ

 

 

정말로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화려함을 자랑하는 역시 이름 모를 꽃

 

 

보기에는 우악스러워 보이는 나무에서 이렇게 가냘픈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봄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 꽃이 있지요.

진달래, 철쭉.

여기도 그 과의 식물이 있어요.

 

 

한국의 진달래 철쭉보다는 나무가 엄청 크지요.

 

 

그리고 꽃은 지금부터 5월까지 핀답니다.

꽃들의 크기도 너무나 다양하고.

 

 

색깔 또한 아주 다양하답니다.

 

 

어떤 것들은 만개를 할 경우 어른 머리통보다 더 큰 것들이 많아요.

 

 

꽃들의 형태도 겹에서 홑것으로 그리고 무리를 지은 것에서 한 송이짜리로...

모두가 시기를 달리 해서 피지요.

 

 

그래서 갈 때마다 항상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답니다.

 

 

이제 한 일주일만 있으면 얘들도 활짝  속내를 들어 낼 거에요.

 

 

이렇게요 ~~

  

 

작아도 눈길을 끄는 예쁜 꽃

  

 

잡풀 속에 피어 눈에도 잘 띄지 않았지만... 내 눈을 벗어 날 수는 없쥐 ~~~ ㅎㅎㅎ

 

 

전에 남 아프리카에 갔을 때 길거리에 아무데나 흔하게 피어 잇던 꽃이 바로 칼라 릴리 였어요.

그런데 여기 것은 남아프리카나 전에 한국에서 봤던 것들의 5배는 되는 크기더군요.

 

 

변종이 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원산지는 역시 남아프리카로 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같은 과의 꽃들인 거 같았는데, 색깔은 이렇게 다양하더군요

 

 

잔디 속에 숨어서 핀 겸손한 자채

 

 

무엇이 그리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들진 않대요.

 

 

아마도 잡풀이 아닐까 실었지만 공평한 기회를 주기로... ㅎㅎㅎ

 

 

그리고는 잠시 연못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 아빠와 아직 오리티가 나지 않는 새끼와 함께 한가한 시간을 보냈어요.

더 많은 꽃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지만

다음에 가서 찍을 걸 좀 남겨 놓아야겠기에... 여기서... 고만.

 

봄맞이 어떠셨나요?

향기롭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