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숨은 다이아몬드

doggya 2010. 7. 13. 09:04

 

은 다이아몬드

 

 

 

 

 2007년 6월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못 생기고 어리벙벙해 보이는 40세가 훨씬 넘어 보이는

남성이 출연했다. 예심에서 자신의 순서가 되어 심사위원 앞에 섰는데

촌스러운 외모를 가진 그에게 심사위원들은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무엇을 부르실 건가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듯 툭 던진 질문이었다.

 "오페라를 부르려는데요."

 앞니가 벌어져 부끄러운 듯 쑥스럽게 대답했다.

 "당신은 핸드폰 가게 외판원이라죠?"

 

 

심사위원 중 한 명은 거만하게 다시 물어 보고 "어디 한번 들어봅시

다" 하며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턱을 고이고 무시하듯 포즈를 취했다.

 

 

 반주가 나오고 드디어 노래를 부르는 순간 심사위원들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세를 고치고 그의 노래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관중들은 숨을 죽이고 듣다가 중간 중간에 환호의 박수를 보냈으며 곡

이 끝났을 때는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로 열열히 환대해 주었다. 감동해

서 눈물을 흘리는 관중들의 모습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찬란히 빛날 숨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칭찬하며

심사위원 세 명 모두 만장일치로 준결승에 진출을 허락했다. 여자 심사

위원은 온몸에 소름끼치도록 잘 불렀다고 극찬을 했다.

 

 

 그는 준경승에서 Time to say Good bye를 불러 극찬 속에 결승에 진

출했고, 결승에서 맨 마지막으로 출전해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이름은 폴 포츠이다.

 

 

 그 후 그의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어린시절

부터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다. 그는 청운의 꿈을 꾸고 이탈리아에 유학

했으나 뜻하지 않은 악성 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해야 했고, 외모가 망가

지는 교통사고의 불운을 겪었고, 빚더미 속에 올라앉으며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페라단의 문을 노크했으나 그의 못생긴 외모

에 늘 퇴짜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핸드폰 외판을 하며 열심히 노력을 했고 드디어 스타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후 15개국을 다니며 순회공연을 가졌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

기도 했으며 세계 유명 프로그램에서 출연 러브콜을 받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의 데뷔 앨범인 one chance"는 영국 내에서 2주 만에 30 장 이

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4만 장 정도가 팔려 팝 앨범

중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폴 포츠의 인생 드라마는 세상의 편견과 무시와 인생의 장애를 꿈과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5월 3일 한국에도 와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

을 하였다.

 핸드폰 외판원에서 세계적 팝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 그가 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의 삶에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는 이제 늘 자

신감을 가지고 웃는 자신을 발견했다.

 

                폴 포츠(Paul Potts)

 

 그의 모든 불행을 이기게 한 긍정의 마음과 꿈을 향한 열정, 이것은 누

구에게나 성공을 약속한다.

 긍정의 마음의 표현은 웃음이다.

 웃음은 열정이 없이 꾸준히 지속할 수 없다.

 성공을 부르는 웃음은 지금 이 순간 내가 표현해야 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우리는 열정을 부르고 행복을 부르는 웃음에 왜 인색할까?

 

 

출처 : 웃음에 희망을 걸다(오혜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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