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귀중한 상황

doggya 2011. 2. 5. 06:20
        길거리에서 철수를 만난 영호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영호 : 철수야, 너 오랜만이다. 어디 갔다 와? -철수 : 응, 수영장에. -영호 : 그래 재미 좋았어? -철수 : 재미 끝내줬지. 아가씨가 멋진 포즈로 다이빙을 한 뒤, 물 속에서 나오는데 글 쎄 수영복이 홀라당 벗겨졌지 뭐야. 몸매 죽이더라고! 영호는 탄성을 지르며 물었다. -영호 : 이야~, 그 아가씨 얼굴이 빨개졌겠네? 그러자 철수는 한심하다는 듯 영호를 보며 한마디 했다. -철수 : 바보 같은 소리! 그런 귀중한 상황에서 아가씨 얼굴이나 쳐다보는 멍청이가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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