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5. 21.(월) 새아침을 열며(참제비고깔)

doggya 2012. 5. 20. 23:16
5. 21.(월)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계략, 괴이한 습관, 기이한 재주 등은 재앙의 근본이다 陰謨怪習 異行奇能 俱是涉世的禍胎. 음모괴습 이행기능 구시섭세적화태. 只一個庸德庸行 便可以完混沌而召和平. 지일개용덕용행 편가이완혼돈이소화평. 음모와 괴상한 습속, 이상한 행동과 기괴한 재주는 모두 세상을 살아가는 데 화근이 된다. 다만 한 가지 평범한 덕행만이 곧 인간 본연의 덕이므로 화평을 부를 수 있으리라. 음흉한 계략, 괴이한 습관, 이상한 행동, 기이한 능력 등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재앙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다만 하나의 평범한 덕성과 평범한 행실만이 가히 온전히 하여 화평을 부를 수 있느니라. <채근담(菜根譚)> ♥ 봄밤의 회상 ♥ 詩 / 이 외 수 밤 새도록 산문시 같은 빗소리를 한 페이지씩 넘기다가 새벽녘에 문득 봄이 떠나가고 있음을 깨달았네 내 생애 언제 한번 꿀벌들 날개짓소리 어지러운 햇빛 아래서 함박웃음 가득 베어물고 기념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본 적이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의 풍경들은 언제나 흐림 젊은날 만개한 벚꽃같이 눈부시던 사랑도 끝내는 종식되고 말았네 모든 기다림 끝에 푸르른 산들이 허물어지고 온 세상을 절망으로 범람하는 황사바람 그래도 나는 언제나 펄럭거리고 있었네 이제는 이마 위로 탄식처럼 깊어지는 주름살 한 사발 막걸리에도 휘청거리는 내리막 어허,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네 별로 기대할 추억조차 없는 나날 속에서 올해도 속절없이 봄은 떠나가는데 무슨 이유로 아직도 나는 밤 새도록 혼자 펄럭거리고 있는지를
    ♣ 5 월 21 일, 꽃말 ♣ ● 참제비고깔(담홍색)(Larkspur) 꽃말 : 자유 원산지 : 유럽 * 옛날 그리스의 엘리시탄 해안에 오르토프스라는 젊은 이가 있었습니다. 상냥한 마음씨에 정의감이 강한 사내 였습니다.낚시를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로 나가 낚시를 드리웠답니다.어느 날 커다란 바위에서 발이 미 끄러져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그 때 구해 준 것이 돌고 래. 젊은이와 돌고래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해 날마다 해 변에서 어울렸습니다. 그 때 어부들은 돌고래를 일망 타진하려는 계획을 세우 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돌고래들을 머나먼 바다로 도 망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부들에게 살해되어 그의 시 체는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돌고래들은 깊은 슬픔에 잠 겨 젊은이의 영혼을 꽃에 머물게 해 달라고 신에게 빌 었습니다.신은 그들의 우정을 가상히 여겨 젊은이를 참 제비고깔 꽃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이 꽃의 학명을 그 리스어로 '돌고래(Delphinium)'라고 합니다. ● 꽃점 : 싫은 일이 있어도 투덜대지 않는 성격. 자유 롭게 살아가는 것이 숙명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이 나타나면 그때까지의 팔방 미인의 모습은 포기하십 시오. 바람둥이로 지탄받기 쉽습니다.

    ♬배경음악♬ : ...회상 - 임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