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5. 20.(일) 새아침을 열며(괭이밥)

doggya 2012. 5. 20. 08:52
5. 20.(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자비의 마음이 이 세상에 온화한 기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 一念慈祥, 可以 釀兩間和氣. 일념자상, 가이온양량간화기. 寸心潔白, 可以昭垂百代淸芬. 촌심결백, 가이소수백대청분. 한 생각의 자비는 가히 이로써 천지간의 화기를 빚을 것이요, 한 생각의 결백은 가히 이로써 맑고 향기로운 이름을 백대(百代)에 밝게 드리우리라. 하나의 조그마한 자비심이 천지간에 온화한 기운을 빗 어내며,조그마한 마음의 결백이 맑고 꽃다운 이름을 백 대에 환히 드리우리라 <채근담(菜根譚)> ♥ 浪人의 봄 ♥ 詩 / 김 소 월 휘둘리 산을 넘고 굽이진 물을 건너 푸른 풀 붉은 꽃에 길 걷기 시름이어 잎 누런 시닥나무 철 이른 푸른 버들 해 벌써 석양인데 불숫는 바람이어 골짜기 이는 연기 메 틈에 잠기는데 산모루 도는 손의 슬지는 그림자여 산길가 외론 주막 어이그, 쓸쓸한데 먼저 든 짐장사의 곤한 말 한 소리여 지는 해 그림자니 오늘은 어디까지 어둔 뒤 아무데나 가다가 묵을네라 풀숲에 물김 뜨고 달빛에 새 놀래는 고운 봄 야반에도 내 사람 생각이어.
    ♣ 5 월 20 일, 꽃말 ♣ ● 괭이밥(Wood Sorrel) 꽃말 : 빛나는 마음 원산지 : 남아프리카 * 가장 흔한 잡초."시디 신 풀 "이라는 이름대로 잎과 줄기에 산이 함유되어 있어 신맛이 나는 식물입니다. 그리어스 학명 "옥살리스(Oxalis)"도 맛이 시다는 뜻. 남유럽에서는 "할렐루야"라고 일컬어집니다. 해마다 부활제 교단에 이 꽃이 피기 때문이랍니다. 프랑스에서 는 뻐꾸기가 나타날 즈음에 열매를 맺는다 해 "뻐꾸기 빵"이라고 합니다.가정집 베란다 파이프 구멍 속에 어 느 새 자리 잡고 자라는 괭이밥.우리의 가장 친근한 자 연이 바로 괭이밥인지도... ● 꽃점 : 평생을 같이할 배우자와 만났을 때, 당신의 마음은 바로 그럴 때 가장 환히 빛납니다.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빛나지 않고서는 안 됩니다.그리고 솔직한 마 음으로 "평생을 당신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해야만 합니다.만약 그런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직 마음이 맑지 못하다는 증거. 마음을 우고 자신을 발견 하시길..

    ♬배경음악♬ : ...바람아 불어라 -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