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떠나 보내는 마음

doggya 2013. 10. 15. 15:33

떠나 보내는 마음 / 조세핀 김



스러져 가는 등불처럼

빛을 잃어가는 새벽별처럼 

하나 둘 무정하게

곁을 떠나는 사람들


어쩔꺼나

어쩔꺼나


가슴 속에 묻어두어야만 할 

보고파도 볼 수 없어

그리워해야만 하는 이들이 

자꾸만 많아져 가니

'조이의 글들 > 삶이 스쳐간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거울  (0) 2014.04.24
나무가 준 삶의 지혜  (0) 2013.12.05
가을바람 불어와  (0) 2013.09.28
한 폭의 지혜  (0) 2013.08.24
천둥 번개 비바람  (0)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