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4년 해맞이

doggya 2014. 1. 1. 19:18

 

 아들 있으니 좋구나~(친구들과 술 한잔 마시고 케잌 사들고 온 아들)

송년회 하면서 보신각 타종 소리를 들으려 했건만...

수다 떠느라 못 들었당. ㅋㅋ

 미래가 불안해서일까?

날씨가 따뜻해서일까?

충주에서 좀체로 볼 수 없는 차량 정체, 차량 통제를 뚫고 심항산으로~~~

 몇군데서 해맞이가 진행 되는데, 여기도 사람이 빽빽~~

조카들과 같이 와서 낮은 산.

작년에 왔던 산으로 ~~가자

 붉게 물드는 하늘~

이제부터는 잠시도 한 눈 팔면 안돼!

 충주호인데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고 한다.

멀리 월악 영봉도 보인다.

 금봉산에 오르면 저어기~~

영봉이 부처님 코가 되어 바로 밑에서 떠오르는 걸 보는데~~

 삐쭉~~~

 순식간에 떠오르는 해.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게 보인다.

                        길게~~~

                       자는 거 두들겨 깨워서 간 조카들~~ㅎㅎ

                       아들과 내편이....

 사진 찍는 사이 해는 두둥실~~~

 늘동생들 잘 챙기는 미녕겅주~

간 김에 산책 삼아 종댈이길 끝을 걸었다.

 아름다운 충주호. 

하얗게 핀 사위질빵 꽃씨 뒤로 해맞이 했던 심항산 정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