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금봉산으로 라면을 삶아 먹으러 갔다.
내편이가 시간이 나지 않아 어쩌다 시간이 나면 모든 거 취소하고 짧은 산행이라도 하기로 했다.
전날 송년회를 했기에 아침에 늦잠을 자고 느지막히 금봉산으로 go~
잎사귀로 가리고 있던 나무 줄기.
제대로 보인다.
이 코스는 응달 진 계곡이라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반갑지 않은 테크 계단이 더 많이 생겼다.
'산을 오르는건지 계단을 오르는건지'''
계단이 생기기 전부터 다닌 산이라 아쉽다!
많은사람이 다니려면 어쩔 수 없다지만 .......
하늘 올려다 보는 게 참 좋다.
깔개를 깔고 누워서 한참동안 감상하고 싶다.
깔닥고개다
핵~~
진짜 숨이 깔닥깔닥 한다. ㅋㅋ
오늘 야영지는 요기
느티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민가가 있던 흔적이 있고 우물도 있다.
석기 시대 식탁도 있다. ㅎㅎ
나무 밑에 선 그네
사스레님~
성냥갑이 된 사스레.....얼마나 큰나무인지 대 보는 중...ㅋㅋ
근방에도 느티나무가 서너 그루 있다.
고드름 고드름~~
느티나무 가지가 옆으로 죽죽~~ 멋진 나무다.
하악~~
팔이 굳었나? 아님 줄이 억세서???? 오르지 못했다.
전나무숲
눈주근깨 - 근처에 물오리나무가 있는가보다. ㅋㅋ 찾아보니 있더라...깨 같은 씨앗은 물오리나무 열매 씨다.
여긴 후곡산
목표는 앞에 보이는 봉우리
완전무장 했더니 더워! 재킷 벗고 셀프샷~^^
애기똥풀 군락지. 봄이 기다려진다.
희한하게 줄기가 뻗은 낙엽송
비정상적으로 곁가지가 굵다.
일부러 눈이 있는 오솔길로 접어 들다.
깊게가 아닌 넓게 뿌리 내려서 꼭 정글나무 같은 나무
지나온 곳을 정상에서 돌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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