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4박 5일로 얼바인에를 다녀 왔어요.
얼바인이 어디냐 하면 엘에이에서 조금 남쪽으로 있는 대학 타운이에요.
물론 제가 대학이 있어서 간 건 아니었고 호숫가에 집을 빌려준다는 지인이 있어서 주위 구경을 하고 왔어요.
첫날은 근처에 있는 호박밭엘 갔었죠.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할로윈이라서 다 익어 팔고 있었어요.
그냥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린 색색가지의 호박들이 재미있었지요.
또 거기에는 옥수수 미로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옥수수 같은데 옥수수가 하나도 안 열린 거 보니까 옥수수가 아닌가봐요.
근처에 뉴포트 비치라고 유명한 해변가가 있었고 마침 썰물이라서 바위에 생물들이 있다고 해서 갔었어요.
기대했던 거 보다는 많지 않았어요.
여러가지가 있다는데 계절 탓인가 별로 많지 않았어요.
이건 말미잘인가요?
한국의 테레비 프로에서 본 거북손인가 하는 거였어요.
한국같으면 맛있다고 따먹을텐데 여기선 아무도 손도 안 대요.
손 댔다가 벌금이지요. ㅎㅎㅎ
바위위에 물새들이 똥을 싸놔서 하얗게 보이네요.
멀리서 보면 경치가 이래요.
괜찮지요?
주위의 절벽에 있는 집들은 맨션이라고 할 만한 것들인데 아주 멋있었지만 사진은 안 찍었어요.
그 다음날은 사파리 공원에 갔었어요.
차를 타고 사파리를 하는데 멀리 낙타도 앉아 있고
기린도 있고
사자도 있고
이렇게 자연을 그대로 넓은 땅에 풀어 놓았어요.
동물원하고는 차원이 다르지요.
아프리카 사파리 할때하고는 좀 다르지만 그런대로 잘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생긴 공원도 있었지요.
아주 고즈넉하고 넓직하니 좋았어요.
호랑이 길이라고 하는데 호랑이는 날이 더워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시야가 가려져서 사진 찍는 것은 포기 ㅎㅎㅎ
그 대신 이 녀석들을 찍었지요.
우아한 포즈로 낮잠을 즐기고 있는 녀석과 모델료를 내라고 노려 보고 있는 녀석을요
훌라멩고인데 먹이 때문에 그런지 빨간 녀석들이 많지 않네요.
이번 여행에는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갔었기 때문에 전화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그 다음날은 와인 칸츄리로 기구를 타러 갔어요.
그럼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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