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나의 비문 / 조이랑여기한 사람을 운명처럼사랑하다 간한 여인이 누워 있다늪과 같은사랑임을 알면서도주저없이 영혼을 던져 버렸던부나비같은 한 여인이 잠들어 있다끊이지 않는 그리움으로덜어지지 않는 아픔으로마르지 않는 눈물을 먹고 살던어리석은 한 여인이 여기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