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불쏘시개

doggya 2006. 10. 17. 04:13

 










 

         

         

        불쏘시개 / 조이랑

         

         

        내 작은 가슴을

        담금질하듯 달구어

        그 누구도

        손댈 수 없이 뜨겁게 만들어 놓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

        당신의 가슴에는

        작은 불도 지피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궁이의 불쏘시개 보다도

        못 한 것이

        나의 사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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