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까운 바다로 나갔어요. 집에서 45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지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액티비티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카약을 타는가 하면 요트를 즐기기도 하고 수영을 하는가 하면 비치에서 공을 치면서 노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그런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근처에 있는 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산에 가 물가에 가니 시원한게 아주 좋더군요. 누가 만들었는지 삿갓 쓴 돌사람의 모습이 아주 그럴 듯하네요. 물속에 왠 돌고개가? ㅎㅎㅎ 상상력이 너무 지나친가요? 숲속으로 들어가 걷다 보니 감자 뭉텅이를 누가 쏟아 놓고 갔네요. 아 ~ 자세히 보니 버섯이었어요. 감자버섯인가? 이 나무는 100미터 가까이 되는 나무 였는데 밑둥치에 암처럼 변형이 생겼네요. 너무 늙어서 그런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