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시카고

가까이서 그리고 멀리서 본 시카고

doggya 2008. 6. 9. 11:44

전에도 시카고에 대해서는 여러번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면을 보여 드리려고요.

여기서 열거하기에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소개를 못 해드리니까, 아직 못 보신 분들께서는 목록에서 4페이지 이하를 보시면 시카고에 관한 여러편에 걸쳐서 소개를 했으니까 참고로 하시기 바래요. 

참, 그리고 2016년 올림픽 예정지 최종 4개 도시중에 하나도 선정이 됐다고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온다고 하는데, 여러분들도 전에 올린 사카고의 소개를 통해서 시카고 구경을 한 번 해 보세요.

 

지난 번 시카고에 있을때, 다운타운에 갔다가 제 집이 있는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카고의 다른 면을 좀 보아야 겟다고 생각하고 호숫가에 있는 Bird Sanctuary 조류 보호구역에 갔었어요.

대도시 한 복판에 있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었고, 새들이 많았어요.

 

이 곳은 바로 호숫가에 면해 있으면서 요트를 대 놓는 작은 항구가 있고, 그 옆에는 낚시터가 있어요.

내 몸체 만한 고기가 잡히지만, 일년에 한 마리 이상은 먹지 말라고 그래요. 중금속의 오염을 우려해서지요.

그리고 호숫가를 따라서 조류보호구역이 잇어, 각가지의 새들이 하늘을 덮으면서 자유로이 날고 있었지요.

 

 

보호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새소리만 귓가에 들리는 평화로운 곳이었지요

 

 

하늘을 떼지어 날아 다니고 잇는 새들을 찍는다는 건 불가능해서 안내 팻말에 앉아 잇는 녀석이라도 한장 ~~ ㅎㅎㅎ

 

 

이렇게 망원경과 카메라를 둘러 메고는 숲속에 숨어 잇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였어요.

 

 

조류보호구역에서 호숫가 쪽으로 나가면 오른쪽으는 항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계단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해요.

그런데 이 날은 사람들이 전혀 없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검정색 고층건물은 콘도인데, 그러니까 한국식으로 말하면 아파트지요.

여기서는 아파트는 세들어 사는 곳이고 자기가 소유하는 곳은 콘도라고 하거든요.

이 곳에 한국사람들이 꽤 많이 살고 있어요.

 

 

나무사이로 보이는 다운타운이예요.

그러니까 이건 북쪽에서 다운타운을 바라보고 찍은거지요.

앞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 쟌 핸콕센터라고 시어스 타워 다음으로 높은 곳이지요.

 

 

일단 호숫가로 나가 봤어요. 다운타운의 모습이 더 가까이 보이지요?

 

 

항구로 들어가는 배가 보이기에 한 장 더 찍었어요. ^_^

왼쪽에 있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쟌 헨콕 센터이구요.

오른쪽에 솟아 있는 것은 시어스 타워예요.

시카고를 대표하는 두개의 고층 건물이지요.

 

 

전체를 파노라마로 찍어 봤어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왼쪽 끝에 보이는 것이 Navy Pier 라고 옛날에 해군기지 엿던 곳인데,

지금은 놀이터, 박물관, 그리고 전시장같은 것들이 잇어요.

 

그럼 다운타운을 가까이서 보시겠어요?

전에 구경시켜 드렸던 시카고의 사진에서는 보지 못했던 거를 보여 드리려고요.

 

 

다운타운의 미시간 거리에 있는 대형 조형물이예요. 멋있지요?

이 사진은 친구가 큰 카메라로 찍어 준거예요.

 

 

시카고 다운타운의 새벽거리풍경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