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포물선 / 조이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가고 나면 다시
봄이 오는 것처럼
만남과
헤어짐도
사이클이 있다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그 원칙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되는 걸까요
할 수 있다면
사이클의 포물선을
잡아당겨서라도 맞붙여
그대 만나는 날을
오늘로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