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좋은 날 / 조이랑파란 가을 하늘을 뒤덮고머리에 닿을 듯 낮게 깔린 무거운 구름은그리움을 주체 못 하는 그대의 마음이고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는쉴 새 없이 쏟아지는마르지 않는 그대의 사랑이라 생각하니우울하게만 느껴지는 오늘 같은 날도가슴에 스며드는 벅찬 사랑으로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좋은 날이 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