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시간 속에

doggya 2009. 11. 23. 01:19



시간 속에 / 조이랑


사랑이란
하늘에 떠가는 조각 구름 같아서
세찬 바람 불어 오면 흩어지게 마련이지요

그리움이란
물에 떨어진 한 방울 물감 같아서
시간이 지나가면 있는 듯 없는 듯 희석되지요

그래서
애달픈 사랑도
가슴 에이는 그리움도
시간 속에 녹아든다고 하던데

정말 그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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