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인도네시아 훑어 보기

doggya 2010. 1. 22. 07:26

겨울에는 긴 여행을 가지 않는 관계로 여러분께 들려 드릴 재미있는 얘기가 없네요.

그런데 다행히도...........

가족중에 한 사람이 얼마전에 인도네시아를 다녀 왔어요.

저처럼 백팩 하나 메고 이곳 저곳 기웃기웃 거리고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함께 나누어 주었네요, 고맙게도.. ^_^

그래서 전 그걸 추위에 움츠리고 계실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요.

 

제가 직은 건 아니지만, 재미있게 봐 주세요.

 

 

 

복잡하고 관광객 많은 발리를 떠나 북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경치랍니다.

 

 

발리의 북쪽에 있는 로비나 근처의 어촌의 풍경이랍니다.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지요? 하지만 그들의 삶이 진짜로 얼마나  평화로울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어촌을 돌아 보는 거 이외엔 이렇게 풍덩 물에 뛰어드는 게 최고.... 너무 더워서...

아니면 ....

 

 

이열치열로 온천에 들어가 앉아 있든지... ㅎㅎㅎ

아니면....

 

 

썬블락 잔뜩 바르고 챙이 큰 모자 쓰고 이렇게 평화로워 보이는 논 사이를 걸어 보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늘에서 오수를 즐기거나... ㅎㅎㅎ

 

 

 

그래도 아침이 되면 이렇게 이슬을 머금은 싱싱한 예쁜 꽃이 상쾌한 하루를 반겨 준다고 하네요.

그럼 이 좋은 날 무얼 할까요>

 

 

발리를 벗어나 조금 북쪽으로 가면 베지라고 하는 곳에 있는 옛 사원이라고 하네요.

 

 

햇볕은 여전히 뜨겁고....

그래도 볼 건 봐야겠지요? ㅎㅎㅎ

 

 

옛사람들이 새를 숭상했는지, 독특하게 생긴 새의 모양이 조각되어 있네요.

 

 

절의 입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천왕처럼 사람들에게 겁주기 위한 목적인지 섬뜩한 얼굴의 조각품이네요.

 

 

이 곳은 베지사원에서 좀 떨어진 Singaraja 라고 하는 곳에 있는 사원이래요.

 

 

날이 더워 해변으로 나가면 화산재로 된 검은 모래가 더위를 더해 주는 거 같지 않나요?

그래도...

 

 

외로이 서있는 맨그로브 나무를 보니 저절로 시원해지네요. ㅎㅎㅎ

 

 

사슴도 더운지 물가가 좋은 모양이에요.

그런데... 얘들도 배가 고파지면...

 

 

이렇게 사람들이 기도 드리기 위해서 제단에 놓아 둔 음식을 훔쳐 먹는답니다.

누가 먹든 썩어 버리는 거 보다야 백배 낫겠지요?

 

 

복잡한 발리를 벗어 나면 이렇게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는 게 경제적이고 또 빠르다고 하네요.

나도 할 수 있을까?

 

 

발리 교외의 호스텔인데, 하루에 $18 밖엔 안 한다니 발리의 일급 호텔들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값이지요.

물론 초 호화급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근처의 식당에서 새파란 논을 바라보면서 먹는 아침 식사도 괜찮겟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는 17,508개의 섬으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섬에서 섬으로 물론 배가 연결이 되어 있지만.

아직 후진국이라서 그런지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행기를 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르다고 해요. 그것도 얼마나 안전할지는..... 글쎄요...  

 

 

이 곳은 흘로레스라고 하는데, 스쿠바 다이빙 하기 좋은 곳이고, 또 가까운 곳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 있다고 해요.

그건..

 

 

바로 이 코모도 드래곤이라고 하는 거대한 도마뱀이지요.

왠만한 양은 그냥 앉은 자리에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해치운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흘로레스에서 특이 한 건 바로 전통적인 집이랍니다. 잘 보존되어 지고 있다고 해요.

 

 

이 곳 사람들은 물소의 일종인 water buffalo를 축제때메 잘 잡는다고 하는데, 먹고 나머지는 이렇게 장식품으로 쓰이네요.

 

 

덥고 습한 곳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울창한 대나무 숲을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곳도 아직 훌로레스인데, 배경에 보이는 화산위에 드리운 구름이 마치 화산연기처럼 보이네요.

화산지대라서 그런지 지진이 몇 번 있었답니다.

물론 현지인들은 눈도 깜짝 안 하지만요... ㅎㅎㅎ

그럼 화산으로 가 보실까요? 

 

 

Kelimutu 국립공원에 있는 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같지 않나요? ㅎㅎㅎ

화산이 터졌을 때는 물론 지옥이었겟지만...

 

 

이 곳의 분화구는 참 특이하다고 하네요.

분화구가 모두 세개라고 해요. 일단 이 사진에서는 두개만 보이는대요.

물이 굉장히 파랗지요?

 

 

오후에는 이렇게 야자수 그늘에서 쉬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