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내일 / 조세핀 김
내일이란
확실치 않은 미래의 이름에
희망을 걸어보지만
희망은 고뇌의 근원이며
잡아주는 이 없고 닿을 수 없는
허공을 향해 뻗은 손이라
보장 없는 내일의 희망에
모든 것을 걸어 보기보다는
후회 없는 지금의 연속으로
내 삶을 채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