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조이에게 선물

떠나 버린 파란 새알

doggya 2010. 6. 12. 13:09

 

 

    우리집 라이락 나무에 새가 둥지 틀었 답니다*

    가지치기80%를 하였는데 둥지를 발견 했어요.

    저녘이 되어도 어미새가 오질 않어요.

    걱정이 되어 경험 있으신 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좋아라 사진 끽은것도 후회 스럽 답니다.

     

    6월 7일 오전 7시

6월11일 오후 4시 사진 

(파란 알은 없어지고 ....)
머리가 나쁘면 흔히 하는 말이

"새 대가리(머리) 닮었다" 

4일전에 있던 파란 새알 두개가
궁금해서 조금 어둑해야 어미새가
올꺼 라고 하여 가보았는데
 
파란 두알은 없어지고
둥지는 흩어져 있었다.
 

어떻게 가져 갔을까!
둥지도 없으면서 어디서 품을까!
궁금증만 남겨 놓고 가 버렸답니다.
 
혹시 밑에 떨어졌나 하고 찾아도
보았지만 껍질도 없었 답니다.
나무잎이 수북하여 깨질
염려도 없답니다
 
둔하다는 새 대가리(머리)가
아니고 모성애를 겸한 천재인

이름 모를 새를 보아 흐믓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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