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낙타의 일생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사람한테 고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고 누가묻자,
"몸은자라고 마음은 자라지않는 식물인간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대답한적이 있습니다
고통은 저의 마음을 자라게 하고
영혼을 성숙하게 합니다.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너무 무거워 벗어놓고 싶어도
그 짐은 살아 있는 동안에 벗어놓을 수 없는 짐입니다,
그러나 그짐은
산을 오를 때 등에 진 배낭의 무게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처럼 소중합니다.
(정호승 산문집에서)
애나랑 동반 산행했던 어떤분은
사업실패로 엄청난 빚더미에~ 너무 서글프다 합니다.
아니,비참하여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용기를 갖고 지금 살아가지만
그 빚을 자식이 사업수단이 좋아 조금씩 갚아간다고 하더이다.
사람은 죽어라는 법은 없나 봅니다
조그마한 고통이던 큰 고통이던 그 고통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
사람의 일생은 어쩌면 무거운 짐을 지고 먼 사막의 길을 가는
낙타의 일생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분께서는 마음이 괴로워서 산을 찾다보니
우울증세가 없어지는 듯하여 너무 좋다고 하더이다.
우리는 얼마나 왔는가를 살펴보지만
갈 길이 얼마나 남았는가를 살펴보다가
마지막 한순간을 참지 못했기에 쓰러져 버립니다.
나의 잘못된 지난날 10여년~ 생활을 잊으려고...
좋은책과 좋은산을 가까이하며
아니,참 좋은 친구도 사귈려고 애를 씁니다.
앞으로 10년후를 생각하며
나 자신을 Up시키기위해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단풍지고 찬바람에 낙엽이 아스팔트에 나뒹구는
겨울이 오며는
이제 떠날 시간이 ~온것처럼 느껴야 합니다.~
세상사~
똑같이 자연의 이치대로 돌아갑니다 ...
오늘도 아침 일찍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태화강 십리대밭사이로 지나가며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편의 시로 남길려고 애를 씁니다.
글 적는게 참 힘들다는것을 알면서 도전해보는것!
그러다가 10여년후 어느날~~
나도 늙어서라도 시인으로 변신하겠지요~~
-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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