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5.(수) 새아침을 열며

doggya 2011. 6. 15. 00:22

차한잔의 여유
♤ 새아침을 열며 ♤
    ♠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心虛則性現. 不息心而求見性 如撥波覓月. 심허즉성현. 불식심이구견성 여발파멱월. 意淨則心淸. 不了意而求明心 如索鏡增塵. 의정즉심청.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쉬지 않고 본성 만 보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뜻이 맑으면 마음이 맑아지나니 뜻을 맑게 하지 않고 마음이 밝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거 울을 찾으려고 하면서먼지를 더함과 같으니라. 마음이 비어야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편안히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으리라. 뜻이 깨끗하여야 마음이 맑아지리니, 뜻을 환하게 하지 않고 마음 밝아지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거울의 맑음을 찾으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으리라. <채근담(菜根譚)> ♥ 혼자 부르는 연가 ♥ 글 / 이병주 오늘도 세월을 밟고 저만치 가다 보면 적막으로 외로움 휘감아 놓고 잠 못 아룰 저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날픈 숨 한 가닥 붙잡고 애처로이 애걸하는 연가 흥얼거리면 거들어 주는 것은 나믓잎 흔들어주는 바람뿐이지만 잠김 목소리로 부르는 연가는 돌아서지 않는 임의 귓전에 모질게 팽개쳐지는 서러운 마음 될지라도 물 한 모금으로 목축이고 애처로운 풀벌레 소리 반주 삼아 창가에 흐르는 달빛 속으로 띄우고 또 띄워 보내리라 내 사랑 다할 때까지
    ♣ 6 월 15 일, 꽃말 ♣ ● 카네이션(Carnation) 꽃말 : 정열 원산지 : 남유럽 * 카네이션 꽃잎이 심장에 좋다고 하던 시대가 있었습 니다. 특히 고대,아주 귀하게 여기던 꽃입니다. 머리에 쓰는 관이나 목걸이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꽃이냐.솔로몬 왕의 화려함이라도 이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가 아니로다." "이 꽃은 사람의 몸을 지켜 줄 뿐만이 아니다. 그 신비 한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무서운 악몽으로부터도 지켜 준다."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황금 시계여! 나는 아름 다운 카네이션을 소유하고 싶다."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찬미들입니다. 어머니날에 이 꽃을 선물하는 풍속은 1907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꽃점 : 사교가이며 재능이 풍부합니다. 처세에 능하 다고 할 수 있겠지요.수많은 영예를 차지하는 사람이지 만 애정 문제에 관한 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타는 마 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거절당하기 쉽습니다. 달변에만 의지하는 것은 아닙니까? 성실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툰 표현이라도 좋습니다.진심을 전합시다.

♬흐르는 곡 :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 꿈이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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