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6.(목) 새아침을 열며

doggya 2011. 6. 15. 23:37


차한잔의 여유
♤ 새아침을 열며 ♤
    ♠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我貴而人奉之 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賊而人侮之 侮此布衣草履也. 아적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 我胡爲喜 原非侮我 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천할 때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님이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원래 나를 업신여김이 아닌 것을 내 어찌 노하겠는가.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 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 <채근담(菜根譚)> ♥ 기다림 ♥ 글 / 이종섭 사람들은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다. 맞는 말이라면 저렇게 울어 대는데 집집마다 문전성시겠지만 남의 집은 고사하고 대문도 지붕도 없는 제 집에 식구도 별로 없다. 멍청하게 그리워서 울뿐 지쳐 죽으면 그만인데 나는 여지 껏 까치의 묘비를 보지 못했다. 기다리다 애가 탄 혼은 새까만 재로 변해 문상할 조객도 소용없으니 저것 봐라, 한참 검어지고 있지 않느냐.
    ♣ 6 월 16 일, 꽃말 ♣ ● 튜베 로즈(Tube Rose) 꽃말 : 위험한 쾌락 원산지 : 멕시코 * "야래향".전설의 아름다운 꽃.꽃잎은 조금 두텁고 납 세공처럼 유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게다가 향기가 좋 아 프랑스에서는 향수의 원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서리를 싫어하고 건조한 것도 싫어합니다. 비옥한 양지 에서 핍니다. "월하향" "만옥향"을 비롯해 우아한 이름 도 몇 개 갖고 있습니다. ● 꽃점 : 위험을 좋아합니다. 자극을 추구하고 즐거운 일에 탐닉하는 타입. 청바지를 입으면 가장 섹시합니다. 사람 마음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고 예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연애에 관해서는 깨끗합니다.자기 마음에 긍 지를 갖고 애인을 선택해 주십시오.결혼에 구애받지 않 습니다. 21세기를 지향하는 인물이로군요.

♬흐르는 곡 : 넌 할수있어 - 강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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