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갔었던 시카고 교외의 레비니아 팤에 다시 가게 되었어요.
전에 처럼 미리 가서 자리를 잡아주는 친구가 없어서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몇 장만을 찍었답니다.
몹시도 무덥고 끈적거리는 날 이었는데 거기다 콘서트의 열기까지 합쳐서 진짜로 더웠네요. ㅎㅎㅎ
오늘의 연주는 1970년대에 400만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기록을 냈다는 두비 브라더스에요.
나이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몇 명의 젊은 멤버가 낀 이들은 아직도 홥발하게 신곡을 발표하면서 순회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두 시간동안을 쉬지도 않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 열정에 와 ~~ 힘들겠다... ㅎㅎㅎ
조금 일찍 간 관계로 스테이지가 보이는 정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물론 스테이지가 보이진 않지만, 커다란 모니터에 나오는 연주 모습은 볼 수가 있엇지요.
그것도 반은 가려진 상태로. ㅎㅎㅎ
연주 시작 3시간 전에 와서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대화를 하거나 또는 노름을 하거나... ㅎㅎㅎ
저는 녹음을 못 하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연주들을 모아 봤어요.
제일 큰 히트곡이었다는 Listen To the Music의 1972년대 당시의 모습들이고
같은 노래를 2011 년에 다시 부른 것이죠.
머리들이 많이 짧아졌지요? ㅎㅎㅎ
위의 두 곡은 젊은 이들도 열광을 하면서 일어나 춤을 추더군요.
내 귀에는 생소했지만... ㅎㅎㅎ
그래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울어체키는 요란한 매미소리와 합쳐진 음악들은 참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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