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9. 18.(일) 새아침을 열며(엉겅퀴)

doggya 2011. 9. 17. 20:29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시흥은 자연에서 일어난다 詩思在파陵橋上 微吟就 林岫便已浩然 시사재파릉교상 미음취 임수변이호연 野興在鏡湖曲邊 獨往時 山川自相映發 야흥재경호곡변 독왕시 산천자상영발 시상은 패릉교 위에 있으니 나직이 읊조리니 숲과 골짜기가 문득 호연해진다. 맑은 흥취는 경호 기슭에 있으니 혼자 거닐면 산과 시냇물이 서로 비춘다. <채근담(菜根譚)> ♥ 밤기차 ♥ 詩 / 한 상례 밤기차 창문에 눌러붙은 어눌한 안개 마을과 마을은 이어지고 등불들은 그 빛을 잃었다 서걱서걱 푸른 잎내음으로 갈밭을 기차는 지나간다 빈집터 폐가의 무너진 흙더미가 번듯번듯 뒤로 밀린다 고향은 앨범 속에 남아 있고 들녘에 이어진 공동(空洞) 향방 잃은 소망은 멀리 깜박이는 불빛처럼 손에 잡힐 것 같아 눈을 감는다
    ♣ 9 월 18 일, 꽃말 ♣ ● 엉겅퀴(Thistle) 꽃 말 : 엄격 원산지: 독일,야생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꽃은 7∼10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 으로 피는데,지름 2.5∼3cm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 꽃차례로 달린다 ● 꽃 점 : 독립심이 왕성한 사람. 스스로에게 엄격하 고 앞날을 정확하게 내다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당신을 존경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미래의 연인도 그 숭배자들 속에 있습니다.당신이 존경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도록 합시다.존경에 바탕을 둔 사 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깨지는 일이 없습니다.

    ♬흐르는 곡♬ : 밤차 - 이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