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11. 24.(목) 새아침을 열며(가막살나무)

doggya 2011. 11. 23. 21:40
11. 24.(목)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꽃은 화분에 심어 놓으면 생기를 잃게 된다 花居盆內 終乏生機 鳥入籠中 便減天趣. 화거분내 종핍생기 조입롱중 편감천취. 不若 山間花鳥 錯集成文 顧翔自若 自是悠悠會心. 불약 산간화조 착집성문 고상자약 자시유유회심. 꽃은 화분 속에 있으면 마침내 생기가 없어지고 새는 새장 안에 있으면 문득 자연의 맛이 줄어든다. 이 어찌 산속의 꽃이나 새가 한데 어울리어 색색의 무늬를 이루며 마음껏 날아서 스스로 한가히 즐거워함만 같을 수 있으리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최상의 경지입니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가꾼다든가 집안으로 끌어들이려 는 것은 인간의 욕심에 지나지 않으며 그자체가 자 연 훼손으로서 자연의 가치를 상실하게 마련입니다. 감옥 생활을 오래한 한 인사는 식구가 자기 집으로 새장 속의 새를 가지고 들어오자 얼른 날려보냈다고 합니다. 감옥살이에 넌더리를 낸 까닭이기도 했겠지 만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처사였음에 분명합니다. 산초(山草)를 좋아하고 야조(野烏)를 사랑한다면서 밀렵한 것이라든가 밀채집한 것을 비싼 돈으로 사들 이고 가까이 두는 사람, 그리고 관리를 소홀하게 하 여 마침내는 죽이고 마는 사람은 결코 그런 것들을 즐길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 하겠지요. <채근담(菜根譚)>
      ♥ 계절 따라.. ♥ 詩 / 이 혜우 앞 동산 뒷 동산 한 때는 꽃동산 푸른옷 입고서 실증 난다고 붉은옷 갈아 입고서 폼 내고 좋아 하더니 이제는 새롭게 하얀 옷 입고 싶다고 준비 하고 있대요
    ♣ 11 월 24 일, 꽃말 ♣ ● 가막살나무 (Viburnum) 꽃 말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원산지 : 온대, 아열대 * 가을을 표현하는 꽃꽂이 재료로써 빼놓을 수 없는 '가막살나무'. 그 빨갛고 작은 열매를 보면 가을의 야산이 문득 떠오릅니다. 먹으면 새콤합니다. 꽃이 피는 것은 신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5월 무렵. 하얗고 순결한 꽃이지만 다른 화려한 꽃에 가려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유감입니다. 가지가 탄력이 있어 지팡이로 사용됩니다. 별명은 '신의 나무'. 원숭이가 좋아할 것 같군요. ● 꽃 점 : "헤어지기보다는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 고 맙니다.일방 통행적인 사랑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은 사람.현실을 무시하고 소망을 현실로 생각하 는 경향이 있습니다.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 로 해서 성립합니다. 우선은 자연스럽고 거리낌없이 만 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서로를 이해했을 때에야 일보 전진하는 것입니다.그 과정에서 생각이 통하고 꽃이 피 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배경음악♬ : 추억의 발라드 - 장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