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3. 10.(토) 새아침을 열며(느릅나무)

doggya 2012. 3. 10. 05:24
3. 10.(토)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원수는 은혜와 대비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 怨因德彰. 故使人德我 不若德怨之兩忘. 원인덕창. 고사인덕아 불약덕원지양망. 仇因恩立. 故使人知恩 不若恩仇之俱泯. 구인은립. 고사인지은 불약은구지구민. 원한이란 덕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덕으로 여기게 하기보다는 덕과 원한을 모두 잊게 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원수는 은혜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은혜를 알게 하기보다는 은혜와 구원仇怨을 모두 함께 없애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베푼 덕으로 인해 원한을 사게 되고 베푼 은혜로 인하 여 원수를 맺게 된다 함은 분명 역설적인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런 예는 허다하다. 덕과 은혜를 베풀고는 깨끗이 잊어야지 만약 어떤 보답을 바 란다면 그것은 원한과 원수를 사게 되는 실마리가 된다. 남으로부터 은혜를 입거나 덕을 받은 자인 경우, 보답 을 충분히 한다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보답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 입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도리어 은인을 헐뜯는 일이 있을 것이니 말이다.따라서 어떤 혜택을 준 경우 상대방이 그 사실을 잊게 만듦으 로써 원한을 품지 않도록 하라는 교훈은 돋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베푼 쪽에서 먼저 깨끗이 잊어야 하고.. <채근담(菜根譚)> ♥ 사랑의 울림 ♥ 詩 / 淸夏 기다림은 슬픔이 아니다 겨울의 숲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빛깔로 설레였던 새하얀 사랑들을 오래전 거두어 간 뒤안길에 가슴가득한 공허들의 틈 사이로 우린 기다리고있다 이제나 저제나 새 봄 소식에 싹 틔울수는 없을까 차라리 마음 고독한자리를 거닐어나볼까 생각해본다 죽어지고 숨어살아야하는 나의 뜨거운 사랑노래 이자리 여기에서 부르리까 그대 앞에서 부르리까 아아, 나의 노래 목숨보다 귀하고 높은 사랑의 노래 나의 목소리는 차마 울부짓다 앗기지는 않으리까 들어 보라. 진실한 사랑의 숨결이 쳐 오는 가슴의 울림을. 당신의 영혼까지 소리 맞춰 살아갈 이유있는 그리움을 오늘도 이렇게 찾아 나서본다
    ♣ 3 월 10 일, 꽃말 ♣ ● 느릅나무(Hackberry) 꽃 말 :고귀함 원산지:유럽 * 옛날 옛날 아직 인간이 없는 시절, 세명의 신, 곧 오딘·헤닐·로도울이 황량한 지상을 여행하고 있었습 니다. 세 신은 어느날, 두 그루의 노목을 발견하고 인 간을 만들 재료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의 모양을 본떠서 남녀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오딘이 숨을 훅 불 어넣어 '생명의 숨결'을, 헤닐은 '지성과 영혼'을, 로 도울이 '정열과 애정'을 주어 인간이 탄생했습니다. 세기를 대표할 만한 순간! 여자의 옷을 느릅나무 잎새 로 만들었으므로 여자를 엔프레(느릅나무라는 뜻), 남 자를 어스(대지라는 뜻)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북유럽 의 신화입니다. 프랑스에서'느릅나무 밑에서 기다리다' 라는 말은 '믿지 말라'는 의미랍니다. 연인에게 '느릅 나무의 잎'을 주는 것은 '만나러 와 달라'는 암호. ● 꽃 점 : 시야가 넓은 사람.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번영하기를 바라는 사람.세계적인 지도자가 될지 도 모릅니다.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까지는 시 간이 좀 걸리는 타입. 언젠가는 반드시 만나기 마련이 므로 초조해 하지 말고 기다리시길...

    ♬배경음악♬ : 그대만 있다면 - 러브 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