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3. 8.(목) 새아침을 열며(밤꽃)

doggya 2012. 3. 8. 03:52
3. 8.(목)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처신이 지나치게 신중하면 세상과 어울리지 못한다 士君子持身不可輕.輕則物能撓我,而無悠閑鎭定之趣. 사군자지신불가경.경칙물능요아,이무유한진정지취. 用意不可重.重則我爲物泥,而無蕭灑活潑之機. 용의불가중.중칙아위물니,이무소쇄활발지기. 선비는 몸가짐을 가볍게 해서는 안되나니 가벼우면 자신이 사물에 휘말리어 느긋하고 침착한 맛이 없어지며, 선비는 마음씀을 무겁게 해서는 안되나니 무거우면 자신이 사물에 얽매여 산뜻하고 활발한 기운이 없어지느니라. 몸가짐은 신중히 가지되 마음 씀씀이는 가볍고 활발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다 하더라도 언행이 가벼우면 신뢰를 받지 못한다.반면에 높은 이상에 집착한 나머지 의식적으로 고상한 척하면 주위에 사람이 모여들 지 않는다. 처세의 어려움은 바로 이런 점에 있는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 사랑빛 ♥ 詩 / 김 선숙 태양의 빛은 풀잎 새싹마디마다 환희로 스며들고 바람결 구름에 실려 생명주는 단비는 촉촉한 사랑 빛 파도 일렁이는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면 하얀 꽃송이의 군무로 너울대는 약동은 생명의 바다 숲 속 돌틈 사이도 반짝이는 별빛은 파고 들어 소망의 자리를 만들고 휘영청 둥근 달은 아늑한 가슴의 사랑 빛 곱고 고운 이름으로 아롱지는 당신의 환한 빛은 그렇게, 해와 달과 별과 바다가 되고 아, 다시 눈 들어 유심히 바라보니 그 모두 당신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 3 월 8 일, 꽃말 ♣ ● 밤꽃(Castanea) 꽃 말 :진심 원산지:유럽,아시아 * 영국에서는 수령 1천년이 넘는 밤나무를 지금도 귀중하게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무 둘레가 21미터 가 되는 '1백명이 올라서는 나무 '라는 이름의 나무도 있답 니다. 유럽의 밤나무는 존경과 친밀감의 상징.밤은 신성한 음식으로서 '성 시몬의 날''성 마르틴의 날' '만성절' 등에 귀한 음식으로 식탁에 올려집니다. 삼색 과일 가운데 하나며 대개 날로 먹기도 하고 불에 굽거나 쪄서도 먹습니다. 밤떡을 만드는 데는 황밤을 정장해 두었다가 사용했습니다. 잎새는 옻 옮은 데나 화상에 잘 듣는다는 설도 있습니다. ● 꽃점 : 다재 다능하고 행동력이 있는 사람. 지나치게 사리 분명하게 말하기 대문에 오해를 사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 만만한 반면 쓸쓸하고 고독한 사람입니다. 진심을 가지고 성심껏 사람을 대하도록 합시다. 상대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사랑도 더욱 강력하게 될 것입니다.

    ♬배경음악♬ : 사랑빛 - 씨엔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