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새싹이 트는 사연은 낙엽이 질 때부터 시작된다 衰颯的景象 就在盛滿中. 發生的機緘 卽在零落內. 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 발생적기함 즉재영락내. 故君子 居家 官操一心以慮患. 處變 當堅百忍以圖成. 고군자 거가 관조일심이려환. 처변 당견백인이도성. 쓸쓸한 모습은 번성한 속에 있고, 자라나는 움직임은 영락零落 속에 있나니, 그러므로 군자는 안락할 때 마땅히 한 마음을 잡아서 뒷날의 환란을 생각할 것이요, 이변異變에 처해서는 마땅히 백 번을 참고 견뎌 내어 성공을 도모할지니라. 세상의 모든 사상事象에는 절정기가 있는가하면 내리 막길이 있다. 내리막길의 징후는 융성 발전하여 절정에 올랐을 때 보이기 시작한다. 또 새로운 성장에 대한 싹 은 역경 속,그것도 밑바닥의 상태에 있을 때 움트는 법 이다.그러므로 지혜가 있는 사람은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어갈 때 정신을 집중시켜 장차 발생할 수도 있는 이 변에 대비하고,고난에 처했을 때는 희망과 비전을 가지 고 그것을 견디어내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 는 교훈이다.『서경書經』에도 "영화를 누리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居寵思危"고 하였다. <채근담(菜根譚)> ♥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 詩 / 지 소영 자욱 없는 물결 위 움푹 패인 산적 같은 너의 발이 뚜벅 거린다 뒤 돌아간 기억의 자리에 하얀 천국을 기다림 하며 너와 함께였다면 부끄럼 없을 소망의 볏집일 터인데 모퉁이 돌 공궈 대리석 빛 한 현대판 도시의 궁궐 천국의 문은 되지 않더라 화려한 날개 고귀한 웃음으로도 멀고 먼 나라였지 너와 함께였다면 부질 없다 세상사 모두 버리고 죽었던 날개 다시 기워 철새 따라 지저귀련만 쓸쓸하다 미워도 마소 동짓달 긴 밤의 장서를 써도 까치마저도 미아가 된다는 전해질 수 없는 땅 언젠가 철마가 지나겠지 광야는 아득하고 높기만 한데 평생 소원으로 빌어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 3 월 20 일, 꽃말 ♣ ● 튤립(Toulipa)/ 보라색, 꽃 말 :영원한 애정 원산지:서아시아 * 사랑하는 사람에게 튤립을 줄 때는 꽃의 색깔로 마 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빨강·하양·노랑 꽃이면 "나는 당신의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라는 의미. 보랏 빛이나 검정 튤립이면"나의 심장은 애가 타서 재가 되 고 있다". 처음부터 보랏빛을 고르면 상대방이 놀랄지 도 모릅니다.보랏빛일 경우 구걸한다는 의미도 있습니 다.거의 희롱하는 마음으로 선물한다면 후회하는 신세 가 될 것입니다.이 꽃은 '랄레(Lale)'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사랑'이라는 의미. 튤립의 완벽한 아름다움에는 그러한 인상이 있습니다. ● 꽃 점 : 둘만의 영원한 세계를 찾아 헤매는 우주의 방랑자.'사랑은 빛나는 방주'. 그러한 사랑을 찾아 헤 매다가 어느 새 사랑을 하고 맙니다.그러나 대개의 경 우 '사막의 방주'임을 깨닫고 마는 허무함. 영원한 사 랑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바로 당신이 보랏빛 튤립을 바 치는 사람.그 사람은 감수성이 풍부합니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 되기 위해서라도 지성과 교양을 갈고 닦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