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3. 21.(수) 새아침을 열며(벚꽃난)

doggya 2012. 3. 20. 23:06
3. 21.(수)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오래도록 스스로 고립되는 것은 지조가 아니다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苦節獨行者 非恒久之燥.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진기한 것에 경탄하고 이상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대한 식견이 있는 사람이 아니요, 고절을 지키고 독행한다고 해서 항구불변의 지조라고 할 수는 없느니라. 진기한 것에 감탄하고 그런 것에만 관심이 끌리는 사 람은 결코 스케일이 큰 사람이 아니다. 자기 혼자서만 잘난 척하며 무슨 일이든 자기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듯이 혼자 고생해 봐야 그것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앞의 말은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아이디어 지상주의이다.예컨대 새로 나온 사무기기 등 을 구입하여 최첨단을 걷겠다면서도 그 사용법을 몰라 사용할 수 없는 케이스 등이다. 다음의 지적은 솔선수 범이라는 미명하에 부하직원의 의욕을 짓누르는 상사 라든가 경영자가 있다. 부하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일 일이 간섭하고 책망함으로써 그들의 의욕을 빼앗아 버 린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있는 힘을 다하지만 자 기 혼자서 일을 해야겠기에 힘만 들 뿐 능률은 오르지 않는 법이다. <채근담(菜根譚)> ♥ 봄비가 내리는 날에 ♥ 詩 / 정 석원 새벽녘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은 그림자 짙게 드리우고 방울방울 흩어라지는 빗물 겨우내 아픔에 겨웠던 가슴 내리는 봄비에 삭혀 버리고 아름다운 이야기꽃 피울려나 이제 그립다는 말은 화사한 햇살이 비추면 하늘가 날려버리고 동면에서 깨어난 새파란 풀잎처럼 내 사랑도 새싹을 띄워 검게 타버린 가슴에 파란색으로 만들레 봄비 내리는 날에 옷깃을 적시며 전하는 까치의 소리 정녕 나에게도 봄은 오는구나
    ♣ 3 월 21 일, 꽃말 ♣ ● 벚꽃난(Honey-Plant) 꽃 말 :인생의 출발 원산지:열대아시아 * 꽃은 벚꽃, 잎새는 두터운 난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비슷할 뿐 난이나 벚꽃과는 분류 학상으로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것이 이상합니다. 잎새는 짙은 녹색이지만 광택이 있어서 밝은 녹색으로 보입니다. 잎새 둘레에 하얀 반점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작은 꽃들이 모여 '공'처럼 보인다 해 '구란' 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관엽 식물로 재배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꽃점 :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했다면 사랑도 깨지지 않았을 텐데.중요한 순간에도 말을 번드르하게 꾸미고 마는 당신. 본심만을 털어놓아야 합니다. 솔직 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기만 한다면 외로움과는 이제 인연이 없습니다. 자, 정직해 보시죠.

        ♬배경음악♬ : 비오는 거리 - 서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