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5. 6.(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비단향꽃무)

doggya 2012. 5. 6. 00:01
5. 6(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근면은 본디 도덕과 의리를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다 勤者敏於德義 而世人借勤以濟其貧. 근자민어덕의 이세인차근이제기빈. 儉者淡於貨利 而世人假儉以飾其吝. 검자담어화리 이세인가검이식기색. 君子持身之符 反爲小人營私之具矣. 惜哉. 군자지신지부 반위소인영사지구의. 석재. 근면이란 도덕과 의리의 실행에 민첩함이거늘 세상 사람들은 근면의 이름을 빌어 가난을 면하며, 검약이 란 재물에 담박함 이거늘 세상 사람들은 검약의 이름 을 빌어 자신의 인색함을 꾸미나니, 군자의 몸을 지키는 신조가 도리어 소인의 사리를 영 위하는 도구로 되어 버렸는지라.이 어찌 안타까운 일 이 아닐손가. 부지런함이 도덕과 의리에 민첩한 것을 말함인데 세상 사람들은 부지런함을 빌어 그 가난함을 구제하는구나. 검소함이란 재물과 이익에 담백한 것을 말함인데 세상 사람들은 검소함을 빌어 그 인색함을 꾸미는구나. 군자가 몸을 닦는 것은 방법이 도리어 소인이 사욕을 도모하는 도구가 되고 있으니, 애석한 일이로다. <채근담(菜根譚)> ♥ 사랑초 ♥ 詩 / 김 사 랑 - 낭송:김춘경- 내 가는 길에 두 갈래 갈림길이 있습니다 두 길 모두 가고 싶은 길이지만 어느 길로 가야 사랑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인생의 길 위에서 망설여집니다 어느 길을 가든지 우리 만남이 필연이라면 그리움이 출렁이는 그 바다의 끝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사랑의 길목에서 선택을 잘못하여 영원히 당신을 뵈올수 없다해도 너무 서운해하진 마세요 빗방울이 내려 풀뿌리를 적시고 강물이 되어 흐르다가 다시 구름이 되고 빗방울의 그대 풀꽃잎을 적실때 우리 그렇게 만나게 되지 않겠어요
    ♣ 5 월 6 일, 꽃말 ♣ ● 비단향꽃무(Stock) 꽃말 : 영원한 아름다움 원산지 : 유럽 * 로마 신화에 비단향꽃무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옛날 에 어느 아름다운 자매가 경기 승리자에게 수여하는 화 관과 제단의 장식물을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두 사람 은 마음씨 착한 형제와 사귀어 두 쌍의 연인이 되었습 니다.그런데 질투심을 느낀 악인들이 싸움을 걸어서 형 제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자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뒤따라 자살했습니다. 프리야프 신이 두 사람을 애석해 하며 아가씨들의 혼을 노란 꽃에 머물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단향꽃무. ● 꽃점 : 역경이라도 밝게 극복하는 강인한 사람.외로 움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당 신의 상냥함은 주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지금 그대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배경음악♬ : ...낭송 김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