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5. 25.(금) 새아침을 열며(삼색제비꽃)

doggya 2012. 5. 24. 23:41
5. 25.(금)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조용함을 얻고 싶으면 먼저 조용한 곳에서 주체성을 세워라 忙裡要偸閒 須先向閒時討個杷柄. 망리요투한 수선향한시 토개파병. 鬧中要取靜 須先從靜處立個主宰. 요중요취정 수선종정처 입개주재. 不然 未有不困境而遷 隨事而靡者. 불연 미유불곤경이천 수사이미자. 바쁜 가운데서 한가로움을 얻으려면 먼저 한가한 때에 그 마음의 자루를 찾아들 것이요, 시끄러운 때에 고요함을 취하려면 먼저 고요한 때에 그 줏대를 세워둘지니라. 그렇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움직이고 사건에 따라 흔들리지 않을 수 없으리라. 바쁜 속에서도 한가한 틈을 내려면 모름지기 먼저 한가한 때를 향해 하나의 자루를 잡아 두라.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조용함을 취하려거든 모름지기 먼저 조용할 때를 좇아 하나의 주체를 세워 두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움직이고 일에 따라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느니라. <채근담(菜根譚)> ♥ 비는 내리고 ♥ 詩 / 강 경 우 젖을 때를 알고 다가서는 손길이 있다. 노루 샘 소리 없이 넘치는 소매 결 고운 여인. 비가 내린다. 오월 여린 잎 관음(觀音)의 옷깃이 젖는 소리. 너무 멀어서 늘 하나인 하늘과 땅, 지금은 머언 먼 이국의 사람처럼 바람 없어도 들리는 저 빗소리. 차 한 잔 받쳐 들고 다소곳 내밀 줄 아는 여인의 그 슬픈 호심(湖心)도 흐르듯
    ♣ 5 월 25 일, 꽃말 ♣ ● 삼색제비꽃(Pansy) 꽃말 : 순애 원산지 : 유럽 * 어느 전설에 따르면 춘풍을 타고 지상에 내려온 사랑 의 사절 천사가 이 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입술을 살짝 맞추며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고고하게 맘껏 피어서 이 세상에 사랑과 희망를 퍼뜨리렴"하고 속삭였습니다.이 꽃이 우아하고 귀여운 것은 천사의 영 향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형태가 나비들이 살랑살랑 날아다니며 노니는 모양과 비슷하군요."턱수염이 난 꼬 마 고양이" "길을 달리는 꼬마 고양이" "고양이 제비꽃" "고양이 얼굴". 가슴이 뛸 정도로 귀엽습니다. 그 밖에도"의리 있는 자매""나를 꺾어요""꼬옥 안아요" "재빨리 키스해요" 따위. 정말로 깜찍한 꽃이로군요. 화학적으로 똑같은 향기를 합성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 꽃점 : 뒤로 한 발 물러나 생각에 잠기는 태도가 두 드러지는 당신은 너무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 습니다. 뭔가 의견을 말하려 해도 "안 되면 별 수 없지 만"하고 똑 부러지게 말하지를 못하고 얼버무립니다. 당신이 사랑받는 거소 그런 순수한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반드시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배경음악♬ : ...비가 내리네 - 유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