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22.(금) 새아침을 열며(가막살나무)

doggya 2012. 6. 22. 04:39
6. 22.(금)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가득찬 사람은 한 방울이라도 더 가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居盈滿者 如水之將溢未溢. 切忌再加一滴. 거영만자 여수지장일미일. 절기재가일적. 處危急者 如木之將折未折. 切忌再加一溺, 처위급자 여목지장절미절. 절기재가일닉. 가득차 있는 곳에 있는 사람은 마치 물이 넘치려다가 아직 넘치지 않음과 같아서 다시 한 방울을 더함도 간절 히 꺼리고,위급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마치 나무가 꺾이 려다가 아직 꺾이지 않음과 같아서 다시 조금 더 누르는 것도 간절히 꺼리느니라. 이 말의 바탕에는 중국 고래의 '궁하면 통한다(窮則通) 또는 '올라갈데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밖에 할 것이 없다 (元龍有悔) '라는 철학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상은 앞으 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 그런 지점입니다. 더 오를래야 오를 데가 없는 지점이니 이제는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곳이지요. <채근담(菜根譚)> ♥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 詩 / 문 윤 정 한 장의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은 우주가 흔들리는 것과 같습니다. 나뭇잎은 가지를 의지하고 있으며 가지는 뿌리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대지를 의지하고 있으며 뿌리는 하늘과 땅을 순환하여 땅속을 흐르는 물을 흡수합니다. 한사람의 깨끗한 마음은 징검다리처럼 이 모든 것을 건너고 건너서 세상을 맑게 합니다.
    ♣ 6 월 22 일, 꽃말 ♣ ● 가막살나무(Viburnum) 꽃 말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원산지: 온대, 아열대 * 새콤달콤한 작고 빨간 열매는 작은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 어린 시절에 이 열매를 먹었던 사람도 있을지 모 릅니다.과실주로 담그어 차갑게 해서 마시면 맛이 좋습 니다. 나무는 딱딱해 지팡이나 망치 자루 따위로 쓰입 니다.마귀를 쫓는데 쓰는 지방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에 깊이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막살나 무를 보자마자 아하,그 나무로군.하며 반갑게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법하군요. ● 꽃점 :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고 만 당신. "만약 나를 거부하면 각오하라"고까지 생각을 굳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랑을 빼앗으려고 합니다.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실패로 끝나기 쉽습니다. 사랑은 오로지 계속 주는 것입니다. 당신이 한결같은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 상대방도 자연 스레 당신을 생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배경음악♬ : ...아침 같은 사랑 - 유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