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택배가 왔다고 연락이 왔네요.
토요일이 아니면 걍~ 어린이집에서 받았을텐디....
도서관에 있던 탓(덕)에 우체국에 가게 되었어요.
덕분에 충주 관아공원에서 만추를~~
낙엽도 많았지만 아직은 단풍이 볼만 했다.
나무 줄기 색이 검은색이라 눈에 띄는 느티나무...
사또가 일을 하던 관청(청강헌)에는 모형들을 만들어 놨어요.
왠지 추워 보였어요. 내가 추워서일까???
저 벤치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았다 궁딩이 아프면 저 문으로 쪼르르 나가서 문화 회관을 걷든가 학생회관에 가서 책을 읽든가....
공연이나 전시회가 있는 날이면 땡~잡은건데....ㅋㅋ
휜 나무가 멋져서 다시 한 번...
요즘 한국은 뜸하다 가면 없던 게 생기는 시대...
저 위에 누각? 도 없었는데....
뒤에 있던 나무를 원샷으로...
충주시의 보호수~~
우리 아들들 놀이터였는데....
내년 봄에는 싹을 활짝 틔우길....
지난 가을 엄청 아름답던 담쟁이.
올해는 초라하다.
뭐든지 항상 좋지만은 않다는게지.
퀴퀴한 냄새가 나서 올려다 보니...
은행이 주렁주렁~~
좋아하면 냄새나건 말건 쪼그리고 앉아 주웠을텐디....
대문 위의 담쟁이.
나름 풍치를 느끼며....
앞 집 소나무...
옥상에서 보면 정말 잘 생겼다.
드나들며 숲의 향기를 느끼게 해 주는 고마운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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