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번에 있던 도시보다 북쪽으로 약 1700여 킬로 떨어진 빙하가 유명한 도시에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경비 생각해서 버스를 타려고 했었는데 21시간 걸린다는 말에 맘을 바꿔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비행기로 바꿨지요. 며칠전의 23시간 악몽이 가시지 않아서요. ㅠㅠ
처음의 사진은 제가 묵고 있는 호스텔이에요. 지난 번 호텔보다는 형편없지만 그래도 몸을 누일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만족과 행복. ㅎㅎㅎ
아침에 이 것 저것 형편을 알아보고는 천 미터 되는 산에 가 보기로 했어요. 여태까지 타 본적이 없는 대형전천후 차를 타고요.
원래는 강바닥이었다는데 안데스 산맥이 솟아 오르면서 같이 올라 천미터 높이가 되었대요.
꼭대기 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바람에 리프트가 흔들거려 긴장 되더군요.
거기서 바퀴의 크기가 내 키와 거의 맞먹는 크기의 거대한 차를 타고 다니는데 마치 달나라에 온 거 같은 착각이 드는 경치더군요.
나중에 여행기에서 자세하게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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