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시작 되자마자 서울 동생에게서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간 서울.
예전보다 차도 좋아지고 내 건강도 좋아졌는지 멀미를 하지 않았다.
사촌 언니랑 동생, 그리고 고종사촌 동생이 모여서 수다 떠느라 접시를 서너 개 깨고, 언니 친구이자 우리의 고향 언니도 만나도 제부들도 만났다.
오리백숙
때로는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먹어야한다.
수락계곡의 물놀이.
자연만한 휴식처가 없나 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달개비꽃
참나리
누리장나무
요즘 비가 와서인지 원기소 냄새가 나지 않았다.
동생 보고 냄새를 맡아 보라니 으윽~ 한다.
원기소에 대한 추억이 없으니 결코 좋은 냄새가 아니라고 했더니 세대 차이가 난다네...ㅎㅎ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나를..
바우랑 풀이랑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여름인데다 비 온 직후라 버섯이 많았다.
비비추
육백산에서 본 것이랑 많이 달랐다.
같은 꽃이라도 피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수락산도 돌산이다.
쑥부쟁이
등골나물
담쟁이
'저거 노란 거 뭐지?'
누군가 찢어 놓은 것을 우리는 귤망 인 줄 알았다.
노란 망태버섯이었다.
다 편 것이었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어쩜 이리 생겼을까?
혹시나 막 피는 게 있나 찾아 봐도 없다.
동영상을 찍고 싶었는데....
원추리꽃
수락산을 오르며...
너무 늦게 출발하여 깔닥고개까지만 가기로 했다.
밝게 보이는 곳이 깔닥고개.
빵 같은 버섯도 있고...
염료를 뿌려 놓은 것 같은 버섯도 있다.
이건 쿠키???
우와~
움직이는 동물을 선명하게 찍다니....ㅎㅎ
싸리꽃도 찍고...
가지 못한 수락산 정상도 찍었다.
왼쪽 가장 높은 곳이 정상이란다.
머지않아 다시 가야겠다.
우리가 내려갈 길....
다시 찍은 수락산 정상 쪽...
그네 맘대로 코뿔소 바위. 분명 이름이 있을게다.
조망이 좋지 않지만 이쪽이 도봉산이란다.
동물 같은 바위와 노원구...
다시 만난 망태버섯 군락지...
우비 입은 사람들이 작업 하나 봐...^^
초쿄 과자 닮은 버섯도 있다.
광대 버섯이라고 독버섯이니 절대 만지지 마시길....
하산길
뭔가 닮았다는 나무...
산행 종점...
시시한 산행이였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사랑방 > 그네님의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가 좋은 백암산 (0) | 2015.08.25 |
---|---|
요로코롬 살아요. (0) | 2015.08.17 |
월악산 (0) | 2015.07.24 |
비 오는 날 뭐 하닝? (0) | 2015.07.13 |
사진 한 장 놓고 가요. (0) | 2015.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