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일상탈풀(출)~ 풀이 어지간히도 좋은 가 보다. ㅎㅎ

doggya 2015. 9. 6. 23:22

 요즘은 너무 바쁘다!

운동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주말마다 새끼줄이 쳐져있고 주중에는 직장일 하기도 빠듯하다.

그런 중에 주말에 갑자기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싶다는 아버지 말씀에 길을 나섰다.

밀린 일은 언제 하지?

 

미시령길을 가다가 만난 선바위

반갑다!

병풍같은 울산 바위도 반갑다.

저 바위에 올라 오돌오돌 떨던 때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보니 또 좋다.

내편이 왈~~

"올라가지만 말고 이렇게 밑에서도 봐야지"

'흥, 칫, 뿡!'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권금성.

아이들이 어릴 때 와 본 곳이다.

그때는 디카도 없어서 사진이 많지 않지만 똑같은 옷을 입은 우리 아들들은 사람들은 쌍둥이라고 했었다.

권금성에서 내려다 본 울산 바위와

신흥사는

신흥사.

무슨 행사 준비 중이라 야단법석이었다.

요즘은 어딜가나 시끄럽다! ㅠ.ㅠ

권금성에서 바라다 본 공룡능선

아주 오래 전 빗물에 밥 말아 먹었던 마등령.

그때는 나도 의욕 넘치게 밥과 반찬을 싸 갖고 나

다녔드랬다.

지금은 간단한 행동식이지만....

권금성 꼭대기를 오르기 전 본 풍경.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우리가 올라야 할 정상

조카랑 내편이가 오르고 있다.

정상에서 찰칵~

"다들 안녕하시지요?"

엇~~

울산바위가 안 보인다.

운 좋게도 해는 뜨겁지 않고 운무가 있어 멋진 선계를 보여주는 날이었다.

 

둘러보며 본 풍경들...

 

 

 

 

 

 

오이풀꽃

지리산에 가서 만나자. ^^

 

요기부터는 속초

바다 가면 빼 먹을 수 없는 회 먹고

강릉에 있는 아들도 오고

밤 바다 보고

.

.

비 오는 밤바다.

숙소에서 야구를 보고 미련이 남아 야구장에....ㅎㅎ

"야호~ 한화가 이겼다."

숙소에서 본 바다 풍경

 

오는 길에 안목항에 들러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커피를 마셨다.

난 왜 마시는 커피보다 커피향에 더 끌리는지....

꼬박 48시간 후에 온 충주

 이 다리만 봐도 반갑더라는.... ㅎㅎ

 

바쁜 시간 중에 한 나들이.

힐링이었다.

이제 또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서 활기차게 일하는 활력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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