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주말이 되기전에 레이크Lake Tahoe 로 스키여행을 떠났어요.
1박2일로 떠나는 여행은 코로나가 생기고 나서는 처음이었어요.
그 동안은 가까운 곳으로 하루에 돌아오는 나들이 정도 였었는데 큰맘 먹고 갔다 왔지요.
까마득히 다리 위로 걸어가는 사람이 보였어요. 처음엔 너무 작아서 안 보였는데 움직이더라구요.
나무 숲으로 빵 둘러쌓인 하루 묵을 B&B가 보이네요.
굉장히 좁고 굉장히 추운 이 집이 하루에 $450 이었어요.
눈이 나오게 비싸지만 다른 곳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예약한 곳이지요.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경이라서 앞에 호수나 구경하러 나가보자 하고 나갔지요.
이 호수는 봄여름가을겨울 붐비는 리조트 타운이에요.
겨울이라 그런지 호수의 물은 참 맑았지요.
주위에는 빙둘러 산이 있는데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이날 온도가 영하였었으니까요.
이곳은 고도가 7000피트가 약간 넘으니까 약 2100미터니 추울만도 하지요?
점점 날이 어두워져 내일을 기약하고 또 무엇보다도 매서운 바람이 뺨을 때려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눈을 보니 기분이 좋대요.
아래 쪽에서는 어린애들이 레슨을 받고 있었지요.
높은 산을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괜찮은 하루였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년이 훨씬 넘은 1뱍2일의 여행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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