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 구경 - 두번째

doggya 2006. 8. 5. 04:46

       지난 번에 구경하신 사진이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시 올립니다.

 

 

이번에 구경하실곳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나하고는 인연이 아주 먼 부자동네인 마운틴 뷰 Mountain View 라고 하는 곳의 일부를 구경 시켜 드릴께요. 

다음 지도에 표시된 곳이예요.

 

 

어느 날 좋은 날,  건강이 안 좋은 친구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고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간곳이었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도 그러기를 바래요. ^_^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배나 채우고 보자고 들어갔던 대중식당이예요.

둘다 샌드위치를 시켜서는 얼떨결에 다 먹고는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배가 불러서 혼 났지요. ㅎㅎㅎ

 

 

점심을 먹고 배 두들기며 갈 지자로 걸으면서 옆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건너간 개울위에 있는 아주아주 오래된 다리예요.

운치 있죠?

이 다리를 지나니, 다음에 보시는 집이 나오더군요.

 

 

 

이 근처가 옛날에는 큰배가 드나 들 정도로 큰 포구였다는데, 지금은 모두 땅으로 메워져 있고, 위의 집은 1880대에 렝스토프라는 사람에 의해서 지어진 집인데 지금까지 보존이 아주 잘 돼 있어요.

그리고 밑에 것은 그 집과 주변의 역사에 대한 설명.

 

이곳을 지나 우거진 나무밑을 지나 가니 앞이 탁 트이면서 호수가 나오더군요.

 

 

도시 한 구석에 자리 압은 작은 호수에서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경치에 잠시 서서 황홀했지요.

 

 

윈드설핑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그냥 옷 훌렁 다 벗어 제끼고 풍덩 뛰어들어 가고 싶더군요.

유혹을 참느라고 혼났지요. ㅎㅎㅎ

 

 

 

              이렇게 가족들이 애들 데리고 나와서 오후 한때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보이는 것이 햄버거를 파는 식당이라서 민생고 해결도 아주 쉽지요.

 

 이렇게 넋을 잃고 구경하다가 슬슬 자리를 떠서 다시 산책길로 접어 들었어요.

가다보니 한 무더기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게 보이더군요.

 

 

            뜨거운 햇살도 아랑공없이 열심히 업드려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그리고 그 옆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카약들

 

 

                배를 타고 내리는 선착장과 파크를 관리하는 관리 사무소였어요.

 

조금 걷다가 나들이 나온 일가족을 만났지요. 그런데 아주 대가족이더군요.

 

 

 

 

                  차례차례 질서있게 물들을 먹고 있더군요. 싸우지 않고.

 

 

           걷다보니 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수와 배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서 한장.

 

조금 가다 보니 땅위에 배가 한 척 올라 앉아 있는거예요.

 

 

 

    1880년대에 샌프란시스코만을 운행했다는  이배가 지금은 땅위에서 편히 쉬고 있었어요.

 

 

              배의 역사와 주위의 환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지요.

 

 

                        길을 걷다가 꽃에 앉은 나비가 예뻐서 한장.

 

 

그리고 칭칭 늘어진 버드나무가 너무 운치있어서 그 밑에서 함께 간 친구를 한장.

이 친구가 바로 제 수필 '가장된 축복' 의 주인공이랍니다.

 

한참을 뙤약볕에서 걷다보니 덥기도 하고, 다리도 아프고, 또 목도 마르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가기로 했어요.

이 쇼핑몰은 부자동네에 있어서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각종 명품가게들이 많은 고급 쇼핑몰이라서 나하고는 커피한잔의 인연밖에는 없는 곳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한국에서 오는 방문자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대요.

 

 

                      주중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한가한 쇼핑 몰이지요?

 

이곳은 쇼핑 몰 주위에 조경을 잘 해 놓은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 우리 같은 서민은 명품파는 가게보다는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더 눈을 끌더군요.

 

 

 

                                                 참 아름답죠?

 

 

            거짓말 쬐 ~~~ 끔 보태서 내 얼굴만한 코스모스가 넘 신기해서 한장.

 

 

                   그리고 태양을 닮은 꽃이 화사해서 또 한장.

 

다음은 어디로 모시고 갈지 열심히 생각중에 있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