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샌 디에고에서 하루 보내기

doggya 2006. 8. 19. 02:01

오늘은 마지막으로 동생이 LA에서 3시간 반 정도 남쪽으로 있으며, 멕시코 국경과 아주 가까운 샌디에고에서 보낸 하루를 소개하는 겁니다.

 

다음에 소개되는 글은 제 글이 될 것 같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_^

 

 

                                                San Diego down town



* hyatt hotel

san diego 에 있는 hyatt hotel 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전날 길도 헤매고 해서 너무 늦게 도착했고 피곤했기 때문에 보지 못했던 경관을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쫙~ 둘러보기 위해서!!

호텔은 내일 가게 될 see world바로 옆에 위치 해 있었고
앞으론 mission bay beach가 펼쳐져 있었으며
바다위엔 보트들과 그 안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먼저 부지런을 떨고 있었다.


* in san diedo down town

horton plaza

g언니는 아침부터 세미나가 있어서 나머지 세 사람만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10년 전에 잠시 살았던 언니가 그나마 이곳을 알아서 우릴 horton plaza로 데려가 주었다.
세금이 비싼 여기까지 와서 쇼핑할까봐서? 오우 노우~
주차장을 좀 이용하기위해서 ^^;

주차를 하고 맨 윗 층으로 올라가 건물 안으로 들어 선 순간
어린 친구가 제일 먼저 한 말은

“ 언니 여기 한국 롯데 월드 같아요~ ”
(우린 어딜 가나 한국과 비교하는 버릇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 버렸다)
“ 응 너무 이쁘다~ ”

알록달록 빨간색 노란색... 원색으로 벽을 칠하고 예쁘게 꾸며진 매장들이 신기한 구조로 즐비해 있었다.

아직 아침을 제대로 못 먹어서 식당가 층인 제일 윗 층에서 차이니즈 오렌지 치킨을 시식으로 먹고 그 옆에 있는 일식집으로 들어가 ^^;
우동 쓰시 등등을 적당히? 먹은 후!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본격적으로 다운타운 탐방~

down town


날이 맑아서 밝게 느겨져서 그런지 원래 동네가 깨끗한건지 너무 깨끗하고 상쾌한 도시!
여행내내 정말 살만한 곳 이다!를 외치던 우리는 이 곳 저곳을 맨 다리로 기웃 어슬렁 찰칵 사진도 찍고

original revis란 간판이 걸린 곳을 지나치면서 정말 이곳이 원조인가를 의심하며 우리 앞으로 지나가는 붉은 trolley엘 올라탔다
이걸 타면 다운타운을 한바퀴 돌 수 있을 것도 같고 왠지 이 붉은 trolley가 우릴 유혹하는거 같아서 타지 않은 수가 없었다 ^^
trolley를 타고 다운타운 외곽을 반정도 돌았을때 시간이 많지 않아 그만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를 몰고 coronado beach로 향해야 했다

누가 가는 시간 좀 잡아줘요~


 

 

                                                        coronado island

coronado는 작은 섬 이였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 갈려면 높고 긴 다리를 건너야했다
San Diego Bay를 사이로 san diego와 coronado가 위아래로 있어 그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다면 정말 멋 진 광경이였을텐데 아쉽게도 다리 중간에서 차를 세울 순 없어 차 창밖으로 눈도장을 찍는걸을 대신해야했다.

이 곳은 down town에서의 도시적인 느낌과는 달리
정말 휴향소처럼 깨끗하고 높지 않은 예쁘고 작은 집들과 In과 hotel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Hotel del Coronado는 마리린 몬로가 마지막 영화를 촬영하면서 묵었던 곳이라며 언니가 강력히 추천해줘 호텔 앞까지 차를 몰고 휙~ 돌아 나오는 헤프닝을 벌이기도 한 곳이다.

사실, 다리를 건너 제일 먼저 북쪽해안으로 갔다
그 곳으로 가니 다리위에서 멀리 보았던 San Diego Bay위로 유람선과 크고 작은 보트들을 볼 수 있었고 그 건너편으로 San Diego가 한눈에 들어왔다.

와우~~~~~~ 멋.진.곳!

그 후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Hotel del Coronado를 경유해 그 호텔 앞으로 펼쳐진 Coronado Beach에서 모래 위를 걸었다.
모래가 어찌나 곱던지 정말 밀가루 보다 아주 조금 더 굵은 가루를 뿌려 놓은듯해 이곳에서 신발을 신고 들어간다는 건 예의가 아닌 듯싶어 모두들 신을 양 손에 들고 부드러운 모래를 맘 것 느껴주었다

부드러운 모래
시원한 바람
깨끗한 바닷물
조용한 공기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beach로 내려가는데, 여러나라 국기를 파는 분이 미국기와 나란히 태극기를 꽂아 놓고 팔고 계셨다
태극기를 보니 가슴에 손이라도 얹고 몇 초간 묵념을 해야할것같은 엄숙함이 느껴졌던 이윤?
밖에 나오면 그래서 다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