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머문 곳 / 조이랑
시간은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가고
세포분열을 잊어버린 내 몸의
세포들은
세월을 되돌리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데
강풍에 구름 밀려가 듯
빠르게 흘러가는 공간 속에서
내 영혼은
그대와 함께했던 그 순간에서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머물러 있으니
그 순간이
바로
내 영혼의 감옥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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