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의 작은 섬 Corfu 가 다음 행선지였지요.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성채가 나오는데 옛날에는 섬을 방어했던 곳인 거 같았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에요. 들어가자 마자 교회가 있기에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안은 정갈하고 깨끗했어요. 지금 내부 수리를 하는 중이라 좀 어수선했지만요. 성인의 사진인 거 같은데 누군지는 알길이 없었지요. 하지만 사진 밑에 달아 놓은 상본들은 신심이 두터운 사람들의 마음일거에요. 오래 된 그림 같은데 한 쪽벽을 장식하고 있었어요. 아마 성인들의 모습인 거 같은데 누군지에 대한 설명을 없더군요. 꼭대기 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등대는 한장의 사진에는 나오지도 않았을 정도로 높았어요.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 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