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파리 - 나폴레온의 무덤을 찾아서

doggya 2007. 7. 5. 12:29

 

 

월계관을 쓰고 승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나폴레온의 동상

이 동상은 나폴레온이 로마황제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뜻으로 로마황제의 복장으로 제작된 조각품이랍니다

 

1821년 5월 5일 나폴레온은 워터루 전쟁에서 패배를 당한 후 1815년부터 살아온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섬에서 세상을 떠가게 됩니다.

그리고는 Gerinium valley 하는 곳에 버드나무 그늘 밑, 샘가에 묻혀 1840년까지 거기에 있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1840년에 루이 필립 왕이 나폴레온의 사체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Joinville 왕자의 지휘하에 관을 프랑스로 가져 오게 도었다고 해요. 그때 그 관을 실어 온 배의 이름이 Belle Poule 라고 하네요.

 

나폴레온의 사체가 프랑스에 도착하자 프랑스 국장이 치러 졌으며, 같은 해 12월 15일에는  Invalides 로  임시로 옮겨집니다.

관이 놓여질 교회 건축물이 아직 건설 중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나폴레온의 관이 임시로 있었던  Invalides 라는 것이 뭐냐 하면, 루이 14세가 부상병이나 연로한 퇴역장병들을 위해  건축가 L. 브뤼앙에 의해 1670년부터 센강 좌안에서 건설이 시작된 건축물로 1674년 중정(中庭)을 둘러싼 좌우대칭의 병원으로 완성되었다고 해요.

 

 

1842년에 루이 필립왕이 건축가인 Visconti 에게 명해서 루이 14세가 지은 교회건물을 돔 형태로 된 교회건물을 가운데를 큰 홀로 만들어 묘지로 쓸 수 있게 한 것인데,  이 건물이 1861년에 완공되고 나폴레온의 관은 4월 2일에 그곳으로 옮겨 지게 되었지요

 

 

안에 들어서면 높은 돔이 있고  거기에 그려진 그림들과  그 주위를 둘러 싼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의 각도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면서 실내의 조명도 또한 다른 기분을 내지요. 그리고 그 바로 밑 한 가운데에는....

 

 

나폴레온의 무덤이 있어요.

나폴레온의 무덤은 러시이에서 가져 온 붉은 암석인 Porphyry 로 만들어져, 프랑스 동북부에 있는 Vosges 자방에서 가져온 화강암위에 놓여졌 있으며, 그 주위는 월계관으로 둘러 쌓여 있고,나폴레온이 이루어 놓은 프랑스 왕국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글들을 새겨 놓았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것이구요.

나폴레온의 사체는  마호가니, 오크, 그리고 흑목등 여러가지 나무로 정교하게 만든 6개의 관에 첩첩이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승리를 나타내는 조각품들이 12개가 빙 둘러서 있지요.

 

그럼 교회안의 천정 돔과 무덤과 함께 전체를 한눈에 보시겠어요?

 

 

그런데 이 교회안에는 나폴에온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폴레온의 두 형제인 제롬과 죠셉 보나마르트, 그리고 새끼 독수리라고 불리웠던 나�레온의 아들도 함께 있다고 하네요.

 

나폴레온의 무덤이외에 볼 만한 것은전시되어 있는 당시의  무기와 갑옷들인데, 함께 보실까요? 

 

 

이건 주문제작했던 갑옷들이라고 하네요.

 

 

말에다 까지 갑옷을 입혀서 어디 빨리 달리기라도 했을런지 아주 궁금하네요.

 

 

이건 아이들 갑옷인데... 정말로 궁금한 건.

아이들이 전쟁터에 나갔을리는 없었을테고, 왜 이런 것이 필요했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전시돼 있는 당시의 갑옷들이예요.

 

 

그 당시에 쓰던 칼인데, 칼자루 하나에 날이 세개네요.

확인 사살인지, 이니면 세 사람을 쭉 세워 놓고 한꺼번에 찔렀는지 그것도 궁금하구요.... 또

 

 

왜 요즘은 이렇게 총구가 세개인 총을 안 만드는지....

아주 효율적일 거 같은데 말예요. ㅎㅎㅎ

 

재미난 구경 되셨어요?  ^_^

지금 나오는 음악은 아바의 Waterloo 예요.

나폴레온을 패배로 이끌어 세인트 헬레나로 유배를 가게 한 전쟁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