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사랑의 무게

doggya 2008. 12. 10. 04:02


사랑의 무게 / 조이랑


살다 보면 때론
가슴을 짓누르는 것 처럼
사랑의 무게가 너무 버거워
내려 놓고 싶을 때도 있을테지요
그렇담
내 가슴에다 내려 놓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쏟아지는 빗줄기 같은 그리움에
두들겨 맞고 있는 내 가슴에
물방울 하나 더 떨어진다고 해서
파문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닐거에요

아주 아주 조용히
가라앉아 버릴테니까요.

차곡차곡 쌓여 있는 내 그리움
떠 오르지 못하도록
당신의 사랑으로 꼭꼭 눌러 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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