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가을 하늘은
너무 높고 너무 파래서 눈이 시리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고와서 가슴이 아려온다
그래서 가을엔
아린 가슴을 치유하기 위해 파란 하늘 깊숙히
구름에 몸을 실어 떠나가고 싶은 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