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삶이 스쳐간 흔적
친구야 / 조세핀 김그리운 친구야 왜 갔느냐고는 묻지 않을게 하지만 왜 그리도 서둘러 가야 했는지는 묻고 싶다 곁에서 떠나 보낸 그 많은 사람들 중 유독 네가 자주 그리워지는 건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들을 다시는 맛 볼 수 없기 때문일 거야 가끔씩 아니 아주 자주 그 시간들이 생각날 때면 지나간 날들이 그리고 네가 가슴이 저리도록 그립단다 오늘도 보고픈 너를 생각하며